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이 우크라이나에 카메라맨을 데리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싸우고 한국 의용군 J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J씨는 이근이 긴 고민없이 참전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근과 로건(이근 동료)은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왔다. 제정신이냐. 다른 의용군이 그걸 보고 수군거리는 게 안 느껴졌나"라고 말했다. 또 "그렇게 미사일 한 발 떨어지는 거 보고 도망쳐 들어가서는, 생각이 짧았다고"라며 "생각이 짧긴 했다. 우리와 같은 양심을 갖고 여기에 온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를 대표하는 것처럼 왔으면, 도망쳐서도 안 되고 떠들고 싶은 대로 떠들면 안 됐다. 대표처럼 행세해놓고 대한민국 국민이 미개하다는 둥 헛소리를 하면 우리는 뭐가 되냐"고 말했다. 앞서 이근은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우크라이나행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간다고 하면 간다고 XX, 안 가면 안 간다고 XX. 역시 우리나라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J씨는 이근 측이 유튜브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것도 비판했다. 그는 "이근의 매니저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약 후퇴 논란이 일었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이슈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금 쟁점화되고 있다. 대진표가 완성된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는 나란히 GTX 노선 연장과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고 강원권에서도 숙원사업이었던 GTX 노선 연장이 여야 공통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다.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선거모드에 돌입한 정치권은 GTX 공약을 ‘재탕’하는 데 혈안이 된 모양새다. 9일 인수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GTX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교통 공약으로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 표심의 향방을 가른 방향키가 됐지만 인수위 활동에서 사실상 후순위로 밀리면서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을 샀다. GTX는 인수위 출범 초부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업무보고를 포함한 분과 논의가 주택·부동산 분야에 집중되면서 홀대 우려가 일었는데 결국 국정과제에서도 공약이 구체화되기는커녕 추상화됐다. 인수위는 110대 국정과제 중 39번째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 혁신’을 제시하며 GTX A·B·C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일명 D노선)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김용현, 김재현 두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 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법인까지 모두 포함한 임직원 약 300여 명에 해당된다. 직급, 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하여 평균 5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두 공동대표가 개인 사재로 출연한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현직 대표가 임직원에게 조건 없이 주식을 증여하는 건 이례적이다.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는 이날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당근마켓 구성원이야말로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며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株主)가 되어,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9일 오전 6시12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서 4.9톤(t) 액화질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공장 옆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제조회사의 공장 건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주소방서는 "폭발후 사고 현장에서 LP가스가 누출돼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50대 남자 직원이 다리가 골절되고 얼굴에 파편이 튀는 등 중상을 입었고 60대 여성직원 2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피해자 단체가 문재인 정부의 백신 정책으로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는 6일 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유은혜 부총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3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이 단체는 "문재인 정부의 백신 강요 정책으로 백신 부작용 사망자 2100명, 중증 환자 1만8000명이 발생했다"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백신을 국민에게 선택의 여지 없이 강요해 다수의 사망자와 중증 피해자가 발생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선장과 일등항해사에게 살인죄와 업무상 과실치사죄가 인정된 것처럼 K-방역 깃발을 단 대한민국호 선장 문재인, 일등항해사 김부겸, 이등항해사 유은혜, 삼등항해사 정은경은 퇴선 명령 없이 선내에 방치하고 임기 종료 후 퇴선하려 하고 있다"며 "세월호 선장과 같은 중대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인천시장에게 인천에 속하는 강화도가 인천보다 얼마나 크냐고 물어본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네티즌들은 “설마 강화가 인천인 것도 몰랐던 거냐?”며 윤 당선인의 질문 의도를 궁금해하고 있다. 윤 당선인과 유 후보의 대화는 지난 6일 YTN ‘돌발영상’에서 공개됐다. 지난달 26일 촬영된 영상으로 윤 당선인은 유 전 후보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등과 인천 중구 영종하늘문화센터에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먼저 “여기는 그럼 어디?”라고 묻자, 배 의원과 유 후보가 “영종”이라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이것도 섬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 후보가 한 번 피식하더니 “영종도 섬인데 다리가 연결돼...”라고 했다. 이어 ‘한국 지리 수업’이라는 자막이 떴다. 유 후보자가 윤 당선인에게 “제가 이거 하나만. 영종도가 여의도의 43배다. 강화는 심지어 서울의 3분의 2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 당선인은 “인천시보다 얼마나 크냐”고 물었다. 살짝 당황한 유 후보가 “강화도 인천이다”라고 했다. 이때 자막엔 “강화도도 인천인데...당황한 지리 선생님(?)”이라는 자막이 올라왔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74년 전 여순사건 당시 처형당한 철도기관사 故 장환봉 씨가 최근 민간인 희생자 처음으로 순직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민간인 희생자 명예회복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故 장씨의 유족이 보훈처를 상대로 낸 순직 재심신청에 대해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보훈처는 1년 간의 심사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순직 신청을 기각했으나, 이후 재심을 진행한 중앙행정심판위는 故 장씨를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 순직을 결정했다. 여순사건은 해방 후 혼란과 이념 갈등 시기인 지난 1948년 10월 19일 ‘제주4·3 사건’ 진압 명령을 받은 여수 주둔의 국방경비대 14연대가 출동지시를 거부하며 정부진압군과 맞서는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역사적 비극이다. 김 후보는 지난해 사건 발발 73년만에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성과를 거뒀다. 또 희생자 추모와 유적지 보전, 국비 확보, 공청회 등을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 위령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국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지난달 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종이 빨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해당 빨대를 전수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 등이 난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지난달 25일 해당 물량을 전수 회수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에 따르면 스타벅스에 종이 빨대를 공급하는 업체가 3곳인데, 이 중 1곳에서 특정한 시기에 제조한 빨대에서 ‘냄새 문제’가 있었다. 냄새 문제는 제조사가 종이 빨대의 강도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코팅액의 배합 비율을 조정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종이 빨대 성분은 인체에 무해하며 범용적으로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것으로 공인 검사기관의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예상 이익을 분배하기로 한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 인물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는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6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등 혐의 공판을 열고 정 회계사가 녹음한 파일을 재생했다. 공개된 파일에서 김씨는 정 회계사와 ‘누구에게 50억’, ‘누구에게는 20억’ 등 수익 배분을 계획하며 “총 320이지? 320억이면 나눠 가지면 되니까”라고 대화했다. 김씨는 “50개 나갈 사람을 세 줄게”라며 “박영수(전 특검), 곽상도(전 국회의원), 김수남(전 검찰총장), 홍선근(머니투데이 그룹 회장), 권순일(전 대법관) 그리고 윤창근(성남시의회 의장) 15억, 강한구(성남시의회 의원) 3억”이라고 말했다. 앞서 ‘50억 클럽’ 외에도 윤 의장이 대장동 예상 이익을 15억원 분배받기로 했다는 의혹은 서울신문 단독 보도(2022년 3월 23일 10면)로도 드러난 바 있다. 이어 김씨는 “잘못했네. 다시 처음부터”라고 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