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동물농장'이 동물 학대의 실상을 공개한 야생동물 카페 사장이 구속됐다. 13일 SBS 'TV 동물농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방송을 통해 야생동물들이 학대 받고 있는 현장이 공개된 야생동물 카페 사장이 지난 2월 1일 동물학대 혐의로 구속송치됐다. 지난해 11월 한 야생동물 카페에서 벌어진 동물 학대와 고통에 놓인 야생동물들의 실상이 공개됐다. 이후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동물들의 후속 조치를 위해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가 나섰다. 조사 결과 11마리의 고양이 모두 전염성 질환이 의심됐고, 개들은 양육 상태 부실로 판명났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권한으로 18마리의 개와 고양이에 대한 긴급격리조치가 시행됐다. 그럼에도 해당 야생동물 카페에서는 여전히 미어캣 사육 환경이 열악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지자체는 동물들을 보호소로 데려가겠다고 했으나, 카페 사장의 극렬한 반대로 시정명령만 내려졌다. 해당 카페 사장은 'TV 동물농장' 촬영분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점심 한끼 1만원 시대에 CU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16일 품질과 가성비를 극대화한 백종원 트리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5.2% 증가하면서 3개월째 5%대의 높은 물가 인상률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식음료 물가가 5.8%로 치솟으면서 고객들의 외식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올해(1/1~2/8) CU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2.0%나 신장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도시락 22.1%, 김밥 24.6%, 삼각김밥 33.7%, 햄버거 21.9% 늘었다. 이 같은 추세에 CU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인 백종원 트리플 간편식 5종을 출시한다. 각 상품별로 메인 재료를 3가지씩 사용해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백종원 특제 레시피를 더해 맛의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트리플 고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에도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한국인의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문화를 외신이 집중 조명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이라는 제목을 통해 계절과 상관없이 한국인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신다며 한겨울에도 따뜻한 음료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많이 팔릴 만큼 ‘국민 음료’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 음료는 전체 음료 매출 가운데 76%를 차지했다. 10잔 중 7잔 이상은 아이스 음료를 주문한 셈이다. 특히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진 지난 1월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매출이 54%를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과반 이상이 ‘아아’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드라마와 K-POP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인의 ‘아아’ 사랑은 해외 팬들에게 익숙하다. 매체는 방탄소년단(BTS) 슈가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고 주목했다. 이외에도 엔시티 드림(NCT DREAM) 재민 등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신다고 전했다. AFP는 한국인들의 인터뷰를 전하며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경찰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남영신 전 육군참모 총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 전 총장 등 (당시) 육군참모총장 공관장으로 있던 사람 등을 포함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발 대리인과 여러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일부는 조사가 이뤄졌고, 앞으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 당시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봤던 모습이 담겼을 것으로 추측되는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해서는 "당시 시점이 지난해 3월 말이라, 현재 CCTV확인이 어렵다"면서도 "보관기간 등 (대통령 기록물 보관)매커니즘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아직 (영상 기록이) 지워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남 전 총장이 '3월경 천공과 김용현 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보고를 공관 관리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일보는 부 전 대변인의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2월10일 금요일 오후1시부터5시까지 자양동 연습실에서 월드아카데미 (회장 박일조), 사단법인뉴월드시니어협회(이사장 전채련)와 김정아우리옷(대표 김정아) 주관으로 `시니어모델 힙합댄스콜라보 오디션`을 하였다. 이 오디션에는 제주에서 부터 대구 부산등 전국에서 모인 모델 지망생등 150여명이 참석하였고, 대부분 2년이상 경력과 현제 활동중인 모델들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참가자 중 일부는 `모델 활동을 잠시 쉬었었다. 그런데 시니어 모델 오디션을 한다니 재기하고 싶어 져서 참가하게 되었다. 옛 생각도 나고 살짝 긴장도 되어 느낌이 새롭다` 며 애착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특히 이 오디션에는 `우키시마호`를 주제로 영화를 제작할 영화감독 김진홍감독도 주관자로. 참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시니어 뉴월드 협회장 전채련 이사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경력자도 참가해 주시고 모델 지망생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줄거라고는 생각 하지못했다.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이 오디션 후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본연습실에서 전문강사 지도하에 힙합댄스 강습도 한다. 더 많은 관심을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만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명민호 작가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튀르키예 지진에 애도를 표현했다. 명 작가는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봐주는 튀르키예 군인의 모습과 이번 지진 상황에서 튀르키예 아이들을 돕고 있는 한국 긴급구조대의 활동 모습을 나란히 올렸다. 명 작가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그림으로나마 전한다”며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본다”고 적었다. 명 작가의 그림에 감동한 튀르키예인들은 명 작가의 SNS에 찾아와 고맙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한 튀르키예인은 “고맙다. 이 나라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남겼다. 한국어로 직접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댓글도 있다. 과거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튀르키예는 한국 전쟁 당시 파병 규모 4위를 기록하고, 한국에서 전쟁고아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 때문에 ‘형제의 나라’로도 불린다. 한편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시작한 한국 긴급구호대는 11일(현지시간)까지 총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70대 중반 남성, 40세 남성, 2세 여아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2월 9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서초동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정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단체들과 연대단체들이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환기원) 고위직과 전 연구원 등 준공직자 6인이 피해당사자도 모르는 노출조사내용을 연구원 필적으로 기재하는 등 중대한 공문서를 위·변조한 범죄혐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前)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위원회 위원장 겸 환경부 차관이었던 ‘홍o기’에게도 형법상 직무유기죄 등을 저지른 의혹이 있다면서 철저하게 수사하여 엄벌해달라고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고발된 준공직자 6인은 ▲ 이o영(전 환경보건안전처장), ▲ 송o호(전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실 실장), ▲ 가o규(전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실 실장), ▲ 이o욱 (전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센터장), ▲ 박o준(전 가습기살균제피해종합지원센터 연구원), ▲ 김o경(전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조사원)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 여는 인사말씀’에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 겸 ‘개혁연대민생행동’ 상임대표는 “지난해 시민단체들이 두 번이나 환경부 등 정부가 SK와 밀월관계를 즐기면서 직무를 유기하여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서울시의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냈다. 단순히 요금이 300~400원이 오르는 수준이 아니다. 그동안 기본요금만 받았던 간·지선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요금이 거리비례제로 바뀌고, 거리 당 요금도 5km당 150원으로 오른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요금을 2배 가까이 내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크게 바뀌는 건 간·지선 시내버스다. 서울시가 최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보면 서울 간·지선 시내버스는 교통카드 기준 현재 1200원인 균일요금제가 10km 기본요금 1500원(1안) 또는 1600원(2안)에, 매 5km마다 150원이 가산되는 거리비례제로 바뀐다. 거리비례제 본격화…장거리 노선은 요금 2배 예를 들어 서울 간·지선 시내버스 가운데 왕복거리가 84km로 가장 긴 773번 노선버스의 경우, 시점인 경기도 파주시 교하차고지에서 종점인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전서대문은평 정류소까지 버스를 타는 승객의 경우 지금은 편도 1200원, 왕복 2400원을 내면 된다. 그러나 편도 42km를 이동하게 되면 10km 기본요금 1500-1600원에 10-30km구간 5km당 15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고조부모까지 제사상을 차리는 4대 봉사에 대해 ‘시대착오’라고 지난 1일 전했다. 조혼(早婚) 습속이 사려져 고조부모나 증조부모를 대면한 적이 드문 요즘 시대에 제사나 차례를 이어가는 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학 연구기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날 제례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담은 ‘고조부까지의 4대 봉사, 그 숨겨진 진실’이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15세 전후의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습속에 의해 고조부모까지 4대가 함께 사는 경우가 흔했다. 이에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제사를 모시는 4대 봉사가 으레 당연시됐다. 다만 조선시대 어디에도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지내는 4대 봉사를 제도적으로 명시한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법전 ‘경국대전’에는 “6품 이상의 관료는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3대 까지를 제사 지내고, 7품 이하는 2대까지, 벼슬이 없는 서민은 부모 제사만을 지낸다”고 명시돼 있다. 관직에 오르지 않은 일반 백성은 부모의 제사만 지내도록 제정해둔 것이다. 김미영 수석연구위원은 “유교적 성향이 강한 경북지역의 종가에서도 증조부모까지의 3대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