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CGV가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11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전 등 한국 축구팀의 조별 예선 경기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도 극장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CGV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했고, 이번이 다섯 번째다. CGV는 박진감 넘치는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극장 최초로 3D 영상으로 생중계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응원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심야 시간에 생중계했음에도 60% 가까운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CGV는 월드컵 극장 생중계를 기념해 10월 26일 오후 8시 30분 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2022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창립 제33주년을 맞아 통일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한 인식 고취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제18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10월 22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 스피치대회에는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22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7명, 대학부 4명, 일반부 7명)의 연사가 출전해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_77년 분단의 아픔과 북한을 바로알고 통일을 준비하자’에 대한 주제를 놓고 스피치 기량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부설 기관인 통일여성교육원과 실향민여성법률상담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본선 발표자·가족 △김경오 명예 이사장 △이연숙 대표 고문 △박현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김형재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장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박병규 상임집행위원장 등 내외 귀빈과 본회 중앙 및 시도협의회 회원, 통일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등 관련 전문가 5명 심사위원이 발표 내용, 스피치, 태도, 관중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북한 상선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및 방사포 사격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향후 국지도발 가능성을 지적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4일 북한 상선의 NLL 침범에 대해 "북한군의 사전 승인 없이 북한 상선이 새벽 3시42분경에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태는 서해 NLL을 무력화하기 위해 북한이 의도적으로 기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이번 북한 상선의 NLL 침범과 북한군의 방사포 사격은 '서해 해상불가침 경계선'에 대한 남북한의 합의 부재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은 전술핵무기 운용에 대한 자신감을 배경으로 향후 그들에게 불리하게 그어진 NLL을 무력화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북방한계선(NLL)은 1953년 8월 당시 주한 유엔군 사령관이던 마크 클라크(Mark W. Clark)가 한반도 해역에서의 남북 간 우발적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그은 선이다. 그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영해 기준인 3해리를 적용해 서해 5개 도서(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와 북한 황해도 지역의 대략적인 중간선을 북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빠르게 회복 중인 민간소비 증가세가 고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0일 ‘향후 재화, 서비스, 해외소비의 회복경로 점검(BOK 이슈노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난 4월 이후 대면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비스 소비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추세 대비 96%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소비는 출입국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과거 추세의 28% 수준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최근 임금 상승 속도 둔화 등으로 실질구매력 증가세가 약화되고 있고, 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 자산효과가 발생해 향후 소비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적된 초과저축 중 일부가 소비재원으로 활용되면서 소득 충격을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초과저축 규모는 2021년 기준 민간소비의 약 10% 규모로 추정됐다. 형태별 소비 여건을 분석하면 향후 금리 상승 및 소비심리 부진은 선택적 소비의 성격이 강한 내구재 등 재화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 생활에서 손 소독을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특히 흐르는 물에 손을 씻기 어려운 경우, 휴대하기 편한 '손 소독 티슈' 등 소독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 손 소독 티슈 등 외용 소독제 생산액은 2020년 기준 3,890억 원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379억 원보다 약 10배 정도 증가했다. ■ 살균·소독 효과 좋다더니… 19개 중 7개 제품, 유효성분 함량 기준 부적합 한국소비자원은 의약외품으로 판매 중인 손 소독 티슈의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제품의 살균·소독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손 소독 티슈 19개 제품 중 7개 제품의 에탄올, 벤잘코늄염화물 등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 범위를 초과하거나 미달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치보다 적은 제품은 5개, 초과한 제품은 2개이다. 유효성분은 손 소독 티슈의 효능과 효과를 나타내는 주성분이다. 살균·소독 유효성분 함량은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에 따라, 허가받은 함량의 90~110% 범위에 있
주)우리신문 이성재 기자 | 최근 찾은 강원 동해시 이도동의 한 옥수수밭. 이곳에서 3200㎡(968평) 규모로 옥수수를 재배하는 강모씨는 밭 여기저기를 살펴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강씨가 보여준 옥수수잎엔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이 뚜렷했다. 강씨는 “지난달말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대로라면 정상적인 수확이 불가능해 미련 없이 로터리 작업을 하려 한다”고 씁쓸해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에 따르면 이번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올해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사례다. 도농기원은 8월말∼9월초 가을 태풍이 지날 무렵, 중국에서 편서풍 기류를 타고 날아온 암컷 나방이 낳은 알이 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 담당자는 “해당 농가는 옥수수 2기작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옥수수를 늦게 심었는데 피해를 보게 돼 안타깝다”며 “올해는 나방 발생시기가 예년보다 한두달 늦어 그나마 피해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애벌레 시기에 주로 옥수수 등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 해충이다. 이밖에도 벼·콩·수수 등 80여종 작물에 피해를 준다고 보고됐으며, 암컷 성충 한마리가 알을 최대 1000개 낳는 데다 바람을 타고 하룻밤에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소프트웨어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오전 업무상 횡령과 시세조종 혐의로 김 회장의 자택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컴 본사를 압수수색 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가상화폐 '아로와나 코인'을 통해 얻은 시세 차익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있다. 앞서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는 아로와나 토큰 발행사에 지분 투자한 사실을 밝히면서 해당 코인은 상장 직후인 지난해 4월 가격이 천 배 넘게 뛰었다.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한컴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수년째 개통이 미뤄져 온 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북한 쪽 도로에서 공사가 시작돼 개통을 앞둔 움직임인지 주목된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0일 보도했다. VOA는 전날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쪽 다리 끝과 연결된 약 4.5km 도로에 황색 덮개가 씌워진 것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VOA는 "9월 초부터 씌워지기 시작한 덮개는 면적이 점차 늘어나 현재에 이르렀다"면서 "도로 대부분을 덮고 있어 전 구간에 걸쳐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도로는 다리가 끝나는 지점과 신의주의 '국도 제1호선'을 연결한다. 2019년 10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2020년 1월 도로의 형태를 갖췄다. VOA는 "북한은 몇 차례 도로 포장 공사를 했으며, 실제로 포장이 끝난 듯 도로 전 구간이 회색으로 변한 모습이 위성에 포착되기도 했으나 일반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차선이 그려지지 않아 실제 차량 통행 기능을 하기까진 추가 작업이 필요해 보였다"며 "이번에 현장에서 대대적인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마침내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북한이 동해와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포병 사격을 가한 것은 남측의 포 사격에 대한 대응조치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발표에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오전 9시45분쯤 아군 제5군단 전방지역인 남강원도 철원군일대에서 적들의 포사격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제기된 적정(적에 대한 정보)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14일 17시부터 20시까지 사이에 적정발생지점과 상응한 아군종심구역들에서 동, 서해상으로 방사포경고사격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오후에 진행된 아군전선부대들의 대응시위사격은 전선지역에서 거듭되는 적들의 고의적인 도발책동에 다시 한번 명백한 경고를 보내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대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는 적들의 그 어떤 도발책동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하고도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남조선군은 전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한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