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9년 만에 상승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최종 마감된 올해 ROTC 모집에 총 7천989명이 지원하며 지원율 2.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5천907명이 지원했던 지난해의 지원율 1.6대 1보다 오른 것이다. ROTC 지원율은 2015년 4.8대 1에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반전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900만 원이던 ROTC 단기복무장려금을 올해부터 1천200만 원으로, 학군생활 지원금을 지난해 월 8만 원에서 올해 월 16만 원으로 올린 점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육군은 3천129명 모집에 7천136명이 지원해 2.3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해군·해병대는 23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1대 1, 공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1.7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여학생은 전체의 31%인 2천461명으로 지난해 24%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이미 북한군 1만1천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정보팀으로부터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쿠르스크에 도착해 있다고 언급한 북한군 병력 규모는 기존의 집계치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미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북한군 병력 약 8천명이 쿠르스크에 집결해 우크라이나군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다고 발표한 북한군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천여명이었다. 쿠르스크에 집결한 북한군 병력 규모가 3∼4일 만에 눈에 띄게 증가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군의 증가를 목격하고 있지만 우리 파트너들의 반응은 증가하지 않았다"며 서방 동맹국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이스라엘군은 4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정보본부 시설을 공습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 방면에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을 겨냥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 민간 거주지역 여럿을 표적으로 공격해 물질적 피해를 준 것을 규탄한다"며 "유엔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몇시간 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공군 전투기가 시리아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테러조직의 정보본부를 표적으로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이 근거지인 헤즈볼라가 시리아에 정보본부 지부를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헤즈볼라 정보본부 수장 호세인 알리 지마, 시리아 지부 수장 마무드 무함마드 샤힌 등이 약 한 달 전 공습으로 살해됐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는 시리아 정권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은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정보 능력에 타격을 줬다"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실시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권 하반기 정책과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 국정 쇄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최근 야당이 명태균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제기한 '공천·선거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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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6·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갔다가 탈북한 국군포로 노모 씨가 4일 별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고인은 전쟁 당시 1953년 금화지구 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으며, 억류지에서 탄광 노역을 하다가 2000년 탈북 후 한국으로 귀환했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조화를 보냈고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직접 조문하면서 유족들에게 애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의 장병들도 조문했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예정이며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후 지금까지 국군포로 80명이 귀환했으며, 고인의 별세로 이제 국내에 남은 생존 국군포로는 8명으로 줄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일(현지시간) 가톨릭 기념일인 '위령의 날'을 맞아 유·사산으로 죽은 태아의 넋을 위로했다.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외곽의 라우렌티노 공동묘지에 있는 '천사의 정원'을 찾아 헌화하고 미사를 집전했다. 2012년에 조성된 이 정원은 600㎡ 넓이로 유·사산으로 죽은 태아들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교황은 2018년 11월에도 이곳을 찾아 미사를 집전하며 태어나지도 못한 아이들의 영혼을 위로한 바 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생략하고 묵상에 집중했다. 그는 기도를 마친 뒤 "주님이 자비의 팔을 열어 이들을 받아달라"고 간구했다. 그간 교황은 "배우자나 부모를 잃은 분들을 위한 말씀은 있지만 자녀를 잃은 부모를 위로할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위로하려는 시도나 말조차 진부하거나 감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좋은 의도로 말하더라도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사엔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비롯해 100명이 넘는 가톨릭 신자가 함께했다.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희망의 불꽃' 회원들은 교황에게 세상을 떠난 자녀를 상징하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이달 19∼20일 국민체육센터 정보화교실에서 운영하는 챗GPT 기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료는 없다. 강좌에서는 AI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소개와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군 관계자는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의 개념을 이해하고 기초적인 활용법 등을 알기 쉽게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문의는 보은군 평생학습팀(☎ 043-540-3854)에서 받는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중국이 항공모함 2척을 동시에 동원해 실시한 첫 합동훈련에서 함재기 J-15 개량형이 포착돼 이미 실전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제1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제2호 항모 산둥함 전단은 최근 동남아 국가들 및 미국 등과 영유권 갈등이 끊이지 않는 남중국해에서 첫 합동훈련을 벌였다. 중국 해군은 이번 훈련 기간이 중추절(추석·올해는 9월 17일)과 국경절(10월 1일) 등에 걸쳐 있었다며 "전단은 황해·동해(동중국해)·남해(남중국해) 등 여러 해역을 옮겨 다니며 실전적 배경 아래 종합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랴오닝함·산둥함 합동 훈련에는 구축함·호위함·보급함뿐 아니라 J-15가 최소 32대 참여했다. 독일의 중국 군사 항공 전문가 안드레아스 루프레히트는 SCMP에 "(지난달 31일 공개된 훈련) 사진 속 전투기 12대 중 최소 9대가 (성능이 개량된) J-15B"라며 "마침내 J-15B가 실전배치된 것을 보니 흥분된다"고 말했다. 루프레히트는 "J-15B가 새로운 능동 전자 주사 배열 레이더와 첨단 공대공 미사일, 업그레이드된 항공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대한제국의 국권을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고(故) 최세윤·정원집·김영백 선생이 2024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부가 31일 밝혔다. 1867년 경북 영일군(현 포항시)에서 태어난 최세윤 선생은 1906년 의병부대 '산남의진'을 도와 의병모집과 무기 조달 등에 나섰다. 1908년에는 산남의진 제3대 의병장을 맡아 항일투쟁을 벌이다 체포됐다. 그는 경성형무소에서 복역하던 1916년 순국했다. 1877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원집 선생은 본래 대한제국의 군인이었으나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에 합류해 군자금을 조달하다 체포됐고, 전남으로 유배됐다. 유배 중 탈출한 그는 의병부대 '대동창의단'에 선봉장으로 활약했으며, 1909년 나주에 있는 일본군 병참소를 공격하다 총상을 입어 전사했다. 1880년 전남 장성군 출생 김영백 선생은 을사조약에 반대하며 1천명의 의병을 규합해 전라도 지역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김 선생은 1909년 일제의 남한대토벌작전 당시 체포됐으며 교수형을 선고받고 1910년 순국했다. 보훈부는 "세 명의 독립운동가는 구한말 의병항쟁을 벌이다 순국했으며, 이는 일제강점기동안 계속되는 전 민족적 독립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