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25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15개 보훈단체 서울시지부장과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담회에는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구본욱 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아무리 감사의 마음을 표해도 늘 부족한 것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라며 "서울시는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헌신했던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펼치는 것을 숙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꾸준히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고,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는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였다. 오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조국과 민족을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비탈길서 미끄러지는 1t 트럭을 온몸으로 막아 대형 참사를 막은 학생들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당곡고 2학년생인 김연준, 김윤서 학생이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6월 1일 오후 9시 11분께 은천동 주택가의 급경사 골목에 주차돼 있던 1t 화물트럭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인근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학생들은 트럭을 세우고자 주저 없이 온몸으로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행인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쳤고 모두 7명이 합세해 트럭을 막으며 119에 신고했다. 구는 "총 7명의 '관악구 어벤져스'는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미끄러지는 트럭을 몸으로 막고 버텼다"고 소개했다. 두 학생은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큰일이 생기기 전에 차를 막아야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고 구는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기 몸을 내 던져 대형 참사를 막은 두 학생의 용기에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맑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5회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삶의 어려움을 강한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극복해 낸 사례를 소개해 시민들의 삶에 용기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6월 호국보훈 특집으로 마련됐다.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지만 지뢰를 밟아 왼발을 잃고 군문을 나서게 된 이주은씨, 해군 장교로 임관해 대위 진급을 앞둔 시점에 조울병 진단을 받고 전역한 황소영씨가 강연자로 나서 역경을 이겨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이희수 중앙대 교수, 가수 김윤아(자우림), 아나운서 이혜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강연회는 사전 신청한 시민 300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한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도 강연회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한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치유활동가 양성 시범사업 '모두의 친구' 수료식을 25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 상황을 극복한 경험을 가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치유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치유활동가는 지역 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찾아내 방문하고 관계망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수료 인원은 17명으로, 4월부터 자기 치유 및 공감·지지 대화법 등 총 8회의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했다. 센터는 또 앞서 지난 11일 상명대학교 부설 상명가족아동상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상명가족아동상담연구소는 치유활동가의 심리상담 지원과 간담회 교육 제공 등을 맡는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19일 오후 9시 36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23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직원 등 36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호텔 직원인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인력 130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해 약 4시간 만인 20일 오전 1시 3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3층 배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서울시는 국내 최초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형 차량이 끼는 사고와 관련해 근절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개통한 두 지하도로는 3m의 높이 제한이 있는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다. 승용차·15인승 이하 승합차·총 중량 3.5t 이하 트럭만 진입할 수 있으나 높이 제한을 초과하는 차량이 진입해 도로에 차량이 끼는 사고가 종종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 인공지능(AI) 활용 진입 제한 안내 시스템 신규 개발 ▲ 교통표지판 정비 ▲ 운전자 인식 개선 캠페인 ▲ 내비게이션(길도우미) 안내 등 4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인공지능(AI)으로 높이 3m 이상 차량을 자동 식별해 운전자에게 우회를 유도하는 시스템인 '스마트 진입 제한 안내 시스템'(가칭)을 개발해 올해 안에 도입한다. 높이 초과 차량의 진입 금지를 알리는 로봇 신호수와 진입 제한 차량에 효과적으로 경고 방송을 할 수 있는 초지향성 스피커 등도 함께 설치해 진입 제한 효과를 높인다. 복잡했던 기존 교통 표지판 디자인은 한눈에 보기 쉽게 개선하고 '대형차 진입 불가' 안내 표지판도 51개 추가 설치한다. 도로 위에 진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9일부터 어린이공원 둘레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에 대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3월 18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된 72곳의 어린이공원 경계부터 반경 10m 이내의 공공도로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쳤다. 단, 공원 주변 사유지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어린이공원에 더해 그 주변까지로 금연 구역을 확대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서초구는 계도기간에 어린이공원 주변에 홍보 현수막과 안내표지판, 금연 바닥 표지 등 시설물을 설치·점검하는 동시에 홍보·계도 활동을 벌였다. 향후 구는 어린이공원 주변 단속 기동반을 편성해 흡연 민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과 함께 금연실천을 돕는 서비스도 한다. 전국 최초로 흡연 위반확인서(종이)에 '서초 금연교육 QR코드'를 활용, 적발된 흡연자가 '금연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즉시 신청토록 안내한다. 온라인 강좌 3시간 이수 시 과태료 50%, 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서비스 6개월 과정을 이수하면 과태료 전액을 각각 감면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이웃 소통을 주제로 한 '이웃 자판기' V 팝업 행사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웃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고민을 적어 자판기에 넣으면 시민들이 쓴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이 나오는 형식이다. V 팝업은 축제 현장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자원봉사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다. 지난 달 19일과 이달 2일, 9일 3차례 운영된 이웃 자판기 V 팝업에는 총 1천757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웃 관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마포구에서 동작구로 이사했다는 A씨는 "'오래 살던 곳에서 이사해 아직 모든 것이 낯설다. 새로운 곳에서 이웃과 인사하면서 지내고 싶다'는 글을 적어 자판기에 넣었는데 '아침 인사를 꼭 하라'는 답변이 나와 신기했다"고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센터는 시민 화합을 끌어내기 위한 '이웃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자원봉사 프로젝트다. 우선 노원구·서초구·양천구 등 3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14일 오후 2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숨은 영웅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헌혈유공자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날이다. 정부는 202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자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359회 헌혈을 한 신태식 씨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65회 헌혈을 실천한 윤옥란 씨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자발적으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 덕분에 많은 이웃이 삶의 희망을 되찾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자에 대한 예우가 높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헌혈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