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연 임원회의에서 "현재 금융시장 여건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험요인이 산재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기 촉발된 미국 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연초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연되고 달러 강세도 심화해 원화뿐 아니라 엔,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의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출 성장의 온기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는 것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도 지속되어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시장의 기대감이 금리인하, 주택가격 회복 등 한쪽으로 쏠려있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조그만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전체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번 달 부서장 인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는 1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박태순(재선) 의원과 국민의힘 김재국(재선) 의원을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전체 의원 20명(민주당 11명, 국민의힘 9명) 중 1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 의장과 김 부의장이 각각 18표를 얻었다. 박 의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처럼 기능하면서 안산시 발전에 희망이 되고 꿈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신임 의장님과 함께 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저의 직무를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의회는 2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