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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만여 회원 머지 피해자 카페, '맘카페'로 둔갑…"또 이용만 당한 꼴"

머지 사태 장기화로 활동 와해
영어교육 육아카페로 간판 바꿔
대형 범죄 관심 악용 사례 많아
"이용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지적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머지포인트 사태가 보상이나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태로 장기화되면서 피해자들이 모여 활동하던 온라인 카페가 와해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카페 중 하나였던 '머사모(머지포인트 사기 환불 보상 피해자 소송 고소 모임)는 최근 영어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육아카페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카페 운영자도 교체된 점을 고려할 때 카페 자체가 매각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페 등에서 머지포인트 사건 대응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카페는 10여군데인데, 머사모는 이 중 규모가 상당히 큰 축에 속했다. 머지포인트와 무관한 유입 인원을 고려하더라도 회원 수가 총 4만2000명에 달했으며 머지포인트 피해 인증과 대응 상황, 집단 소송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던 구심점이었다.

이 카페는 여러 차례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설돼 '피파 온라인' '피쉬프렌즈' '카트라이더' 등 게임 관련 커뮤니티로 운영되다 2021년 8월 머지포인트 사태가 발발한 직후 '머지포인트 사기 환불 보상 피해자 소송 고소 모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한 달여 만에 카페 운영자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카페 운영을 중단했다. 머지포인트 관련 소송을 진행하던 법무법인 정의에서 카페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으니 해당 카페로 이전하라는 공지를 남겼다. 공지를 인지하지 못한 대부분 회원들은 다른 카페로 이동하는 대신 기존 카페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해 왔다. 이전된 카페로 옮긴 회원 수는 10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태 근황을 알기 위해 오랜만에 카페를 방문한 회원들은 간판이 교체된 것을 보고 “돈벌이에 또 이용당했다”며 씁쓸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머지포인트와 같은 대형 범죄가 발생했을 때 카페 규모를 불리기 위해 이를 이용하려는 카페 운영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머사모'의 개설 배경 및 실제 매각이 이뤄졌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통상 온라인 카페는 회원 수 규모에 따라 단가가 책정된다. '셀클럽' 등지에서는 1만명 회원을 보유한 카페가 260만원, 4만명 이상인 카페는 1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카페를 사들인 이들은 기존 카페 회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거나 마케팅 등에 카페를 활용한다. 특히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개설하는 카페의 경우 방문자들이 카페 규모를 통해 신뢰를 느끼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오프라인 상점에 '권리금'이 책정되는 원리와 비슷하다.

한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했다. 분조위는 개시 사실을 공고한 뒤 사업자의 배상 책임 여부를 판단하는 회의를 연다. 분쟁조정 기간은 최대 90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집단분쟁 조정과는 별개로 일부 피해자들은 머지플러스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하고 손해배상액 2억여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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