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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선거]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 캠프, 매일 500리터 거리 쓰레기 수거하는 ‘플로깅’ 유세 진행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 캠프의 친환경 선거 운동
피켓 대신 파란 가방 메고, 파란 집게 들고
낭비되고 버려지던 선거 운동의 풍경을 바꾸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부산 해운대구청장 홍순헌 후보 캠프가 매일 500리터 분량의 거리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들은 이번 선거 기간 매일 파란색 가방을 메고, 파란 집게를 든 채 해운대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50여명의 운동원이 두 시간 동안 치우는 쓰레기 분량은 하루 500리터 정도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이 환경 보호 운동은 스웨덴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지금은 산책, 걷기 등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행동으로 통용되고 있다. 플로깅은 몇 년 전부터 단발적으로 선거 운동에 활용되고 있다.

플로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선거운동원은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를 위해서 뜻깊은 일을 하는 것 같아 좋다”며 “만나는 시민들도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하니 좋게 봐주시고 응원도 해주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현 해운대구청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난 4년 동안 해운대 어메니티 사업을 통해 해운대를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으로 바꿔 정착하고 싶은 해운대로 만드는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선거 기간에도 해운대를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매우 중요한 민주주의 절차이지만, 그 기간 구민들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낭비되고 운동 방식이 아닌 선거 운동 방식을 택했다”고 플로깅 선거 운동 배경을 밝혔다.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청장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까지 해운대 일대를 돌아다니며 플로깅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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