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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매천시장 화재 현장 감식…국과수 등 원인 본격 조사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인 25일 오후 8시 27분쯤 발생 신고가 접수된 대구 북구 매천시장 화재가 3시간여 만인 당일 오후 11시 59분쯤 완진됐다고 설명했다.

 

수십 곳 점포가 불로 인해 훼손됐으나, 현재 기준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지역 소방 인력이 모두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단계이다.

 

이어 오후 9시 34분쯤 초기 진화를 했고, 오후 10시 26분쯤에는 경보령을 1단계로 낮췄다.

이어 다시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59분쯤 완진된 것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진압에 소방 차량 등 장비 89대와 소방력 248명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소방 83대 및 233명, 중앙119구조본부 5대 및 13명, 경상북도소방본부 1대 및 2명 등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52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매천시장 A동에서 발생했는데,그 안에서도 69곳 점포가 있는 A-1동에 집중됐다. 소방당국은 69곳 점포 중 90%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쯤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감식은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과물 구역 동편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관리사무소 직원과 상인 등을 상대로 탐문을 이어가고 있다.

 

불이 날 당시 '펑'하는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고, 건물 안에 페인트나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실제 폭발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연발화와 실화,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다각도로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7분쯤 발생한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는 같은 날 11시 59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약 70여개 점포가 소실됐으며 피해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매천시장은 9년 전인 2013년 8월 29일 새벽에도 큰 화재가 발생, A동 건물 점포 80곳 가운데 32곳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0시 30분쯤 발생한 불은 오전 4시쯤 꺼졌다. 소방당국 추산 재산 피해는 10억원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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