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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농구인들 간절한 염원에도…LA올림픽 은메달 김영희 별세

‘코끼리 센터’ 80년대 국가대표 활약
1987년 ‘말단비대증’ 진단받고 은퇴
뇌종양 등 여러 합병증으로 장기투병

 

주)우리신문 채종대 기자 |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가 1월 3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희는 숭의여고 출신으로 2m의 큰 키에 ‘코끼리 센터’라는 별명으로 여자농구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센터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았다.

 

실업농구 한국화장품에서 활약한 그는 1987년 훈련 중 쓰러진 뒤 말단비대증을 진단받고 코트를 떠났다.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으로 오랫동안 투병했고 최근까지 요양원에서 지내다 세상을 떠났다.

 

김영희가 투병하는 동안 많은 농구인들이 그의 쾌유를 바라며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여자농구연맹을 비롯, 서장훈과 허재 등 농구인들이 치료비를 보탰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특별보조금 100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청주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 시작에 앞서서는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예정돼 있다. 빈소는 별도로 차리지 않았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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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여사 명품백 의혹' 대통령실 행정관 두번째 소환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행정관을 13일 다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조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행정관 소환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전담팀 구성 약 7주 만인 지난 6월 19일 조 행정관을 한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조 행정관을 시작으로 김 여사 주변 인물들 조사를 본격화했고, 지난달 20일에는 김 여사를 대면 조사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상대로 김 여사 대면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정관은 윤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김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측근 인사 중 한명이다.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조 행정관이 청탁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김 여사의 다른 측근인 대통령실 유모 행정관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부탁하자 조 행정관에게 연락이 와 국가보훈부 사무관의 연락처를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통일 TV 송출 재개 관련 청탁에도 조 행정관이 대응했다고 주장한다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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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익재단 규제가 기부 저해…상속증여세 면세한도 상향을"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기업 공익재단 관련 규제가 민간 기부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시대상 기업집단 88개 그룹 소속 219개 공익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공익법인 제도개선 과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공익재단의 절반이 넘는 61.6%는 상속·증여세법, 공정거래법상 규제가 기부금을 기반으로 한 기업 공익재단의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공익재단이 우회적 기업 지배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1991년 상속·증여세법에 주식 면세한도가 도입됐고, 2020년에는 공정거래법에 기업 공익재단의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조항이 생겼다. 이 같은 규제가 기업 공익재단에 대한 기부 유인을 막고 있다는 것이 경제계의 주장이다. 기업 공익재단들은 민간 기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제로 상속·증여세법상 주식 면세 한도(3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부거래 의결·공시(22.9%), 공정거래법상 의결권 제한(18.8%) 등의 순이었다. 선진국과 비교한 한국 기업 공익재단의 국가·사회적 기여도 관련 질문에 응답 재단의 절반 이상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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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당선인, 차기 정부인사 '남녀 동수' 구성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멕시코 200년 헌정사 첫 여성 대통령에 오르게 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 당선인이 차기 정부 주요 인사의 성비를 남녀 동수로 구성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언론으로부터 단순히 성비 맞추기가 아니라 능력과 전문성에 중시하는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0월 취임하는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당선 후 정례화한 일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이분을 차기 연방전력청(CFE) 수장으로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된다"며 에밀리아 에스테르 카예하 전력청장 내정자를 소개했다.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은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밑바닥에서 출발해 성장한 전력청 최고 전문가"라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리더십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카예하 내정자가 1937년 8월 멕시코 연방전력청 설립 이래 최초의 여성 수장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고 보도했다. 전력청장 내정자는 "여성 최초로 이 직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국가 발전 부문의 54%를 차지하는 전력청의 성장을 촉진해 전기가 전국 모든 곳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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