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6℃
  • 맑음강릉 24.6℃
  • 구름조금서울 26.9℃
  • 맑음대전 26.6℃
  • 맑음대구 25.4℃
  • 구름조금울산 24.5℃
  • 구름많음광주 25.6℃
  • 구름많음부산 26.7℃
  • 구름많음고창 24.1℃
  • 제주 25.5℃
  • 구름조금강화 25.2℃
  • 구름조금보은 24.7℃
  • 구름조금금산 23.5℃
  • 구름많음강진군 25.4℃
  • 구름조금경주시 23.8℃
  • 구름조금거제 25.8℃
기상청 제공

의료/건강

의료연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중단 촉구…"환자들 위험"

의료연대 12일 긴급 기자회견
"정부와 대화 통해 해결해야"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14개 보건의료단체들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오는 13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의료연대는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3일로 예고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우려를 표한다"며 "긴박한 필수의료 현장에서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대거 이탈하게 된다면 환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커 심히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업이라는 물리적 수단보다는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정부가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으나, 최근 확진자 수 현황을 보면 2만여명대로 여전히 적지 않다"며 "언제라도 예상치 못한 감염병 확산이 다시 발생할 수 있어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현장과 필수의료 분야는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지금도 진료 인프라 부족으로 응급실 등 필수의료 분야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보건의료인 현장 이탈은 필수의료를 더욱 악화시키고 국민의 건강권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파업이라는 물리적 수단이 아닌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보건복지의료 각 직종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연대는 보건의료 현장의 공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회별로 전국 의료기관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의료기관의 현장 상황을 실시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취약성과 일시적 의료공백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자체적인 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로 예고된 총파업에는 간호사들이 주축이 돼 상당수 참여하고, 의료기사, 방사선사 등 다른 보건의료 직종들의 경우 노조에 가입한 임원 위주로 참여할 것으로 의료연대는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의료공백 발생 시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발 빠른 지원 협조 등을 실시해 보건의료 현장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정부의 긴급지원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13일 총파업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 최경숙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서울지부 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 백설경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회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회장,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13일 예정된 총파업에 4만5000명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1인당 환자 5명 관리를 통한 환자 안전 보장 ▲직종별 적정 인력 기준 마련 및 업무범위 명확화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확충과 코로나19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불법 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의사인력 확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전현희 면책특권 이용 패륜적 망언…인권유린·국민모독"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살인자' 발언과 관련해 "전 의원의 극언은 이성을 상실한 패륜적 망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위관계자는 "면책특권 뒤에 숨어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영부인에게 이성을 상실한 패륜적 망언을 퍼부었다"며 "민주당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공직사회를 압박해 결과적으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며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치공세에 활용하는 야당의 저열한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족을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내뱉었다"며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거친 말을 쏟아낸 것은 한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걸핏하면 공무원을 국회로 불러 윽박지르고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공무원 연금까지 박탈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야당이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고인의 죽음을 두고 정쟁화하는 것은

경제.사회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