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맑음동두천 23.5℃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26.4℃
  • 구름조금대전 26.8℃
  • 흐림대구 26.2℃
  • 흐림울산 25.6℃
  • 박무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7.5℃
  • 맑음고창 23.6℃
  • 구름많음제주 27.4℃
  • 맑음강화 21.6℃
  • 구름많음보은 24.8℃
  • 구름조금금산 26.3℃
  • 맑음강진군 25.1℃
  • 흐림경주시 25.2℃
  • 구름많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이 개XX들아" 팔뚝 내려찍었다..국회 흉기난동女 영상 확산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여성
흉기 세차례 휘둘러... 여경 크게 다쳐 수술

 

주)우리신문 이진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여성을 제지하던 한 여경은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단식 농성장서 난동.. 여경 2명 다쳐


지난 15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피의자인 5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후 7시35분쯤 국회 2층에 위치한 단식 농성장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이 대표를 왜 빨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느냐'라면서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이 대표의 얼굴 사진과 함께 지역구인 '인천 계양'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도 들고 있다.

그러던 중 여경들이 다가와 A씨를 제지하려 하자 A씨는 벌떡 일어나면서 자신의 가방 앞주머니에서 포장된 쪽가위를 꺼내들었다.

그는 "X발 건들지 마, 이 개XX들아"라고 욕하면서 경찰의 팔뚝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내려찍었다. 영상에서 확인된 것만 세 차례다.

이어 경찰에 의해 제압된 A씨는 "놓으라"라고 소리치다가 "으악"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피! 피!", "119 빨리 신고해" 등의 다급한 말소리도 들린다.

A씨의 흉기 난동으로 경찰 두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여경은 오른쪽 팔 안쪽에 5cm 정도 크기의 깊은 상처를 입고 봉합 수술까지 마친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여경은 왼쪽 손등과 눈 근처에 상처를 입었다.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한 남성도 자해 시도


한편 이날 오후 12시께 국회 본관 내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남성 B씨도 자해를 시도하다 국회 경비대에 제압됐다.

B씨는 전지만 한 크기의 종이와 흉기를 꺼내 소란을 피웠다. 방호과 직원이 당 대표실 앞에 앉아 있는 B씨를 향해 "다른 곳으로 가라. 여기 계시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자 커터칼을 빼 들었다.

그는 준비한 흉기로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했고 이를 본 의회방호과 직원들이 즉시 제압했다.

제압 당한 B씨는 흉기를 빼앗긴 채 국회 밖으로 쫓겨났다. B씨는 흉기로 손가락을 그어 종이에 혈서를 쓰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자신을 ‘이재명 지지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의대증원 2천명 구애없이 합리적 안 가져오면 논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대통령실은 6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2천명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되고, 여기에 의료계 대표가 나와서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저희가 제안한 2천명이란 숫자에 구애되지 않고 합리적 안을 가져오면 논의한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집단행동으로 의료계에서 이탈한 전공의,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 협의체에 들어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하기로 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 논의기구와 여야의정 협의체를 서로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차질을 빚고 있는 응급 의료 현장에 대해서는 "정부도 현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장 수석은 밝혔다. 다만, 장 수석은 "이게 붕괴 직전이라든지, 이제 곧 마비가 된다, 그렇게 표현하는 건 너무 과도한 주장"이라며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한다면 넘어설 수 있다,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전공의들이

경제.사회

더보기
경제6단체, 잇단 기업 지배구조 규제 강화 법안에 '우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경제 6단체가 최근 국회에 발의된 각종 기업 규제 강화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경제 6단체 부회장들은 6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기업 규제 법안의 입법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조찬에는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22대 국회 개원 이후 지난달 말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법 개정안은 총 18건이며, 이 중 14건이 기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상장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발의된 상황이다. 경제단체들은 주주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업 가치 훼손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미약한 개미투자자 보호 효과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 공격 세력 및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에만 유리한 상황을 초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단체 부회장들은 향후

국제

더보기
中, 합병으로 300조원대 초대형 국유증권사 만든다…월가 도전장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중국이 대형 국유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자산 규모 300조원대 초대형 증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국이 월가 투자은행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대형 증권사인 궈타이쥔안은 주식교환을 통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하이퉁증권과 합병할 예정이라고 두 회사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계약에 따라 궈타이쥔안은 하이퉁의 A주(중국 본토 상장주식) 보유자에게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주식을 발행하고 홍콩에서도 H주(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로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보조적 자금 조달을 위해 새로운 A주도 배정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두 회사는 합병 절차를 위해 6일부터 상하이, 홍콩 증시에서 거래를 중단한다. 두 회사 간 합병은 각각 이사회, 주주총회, 규제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중국 정부 의중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어서 특별한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다. 상하이시 국유자산관리국이 지분을 가진 두 회사의 합병은 자산 규모 1조6천억 위안(약 301조원)의 새로운 법인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증권사는 기존 자산규모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