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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피부에 '이 증상', 초기 발견해야 치료 쉽다…뭐길래?

상처 재생 과정에서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돼 생기는 흉터
주로 앞가슴, 턱선과 목 등에 생겨
"레이저와 스테로이드 주사 등으로 효과적인 치료 가능"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혹시 뼈와 가까운 피부에 붉거나, 짙은 갈색 등의 색깔을 띤 불거져 나온 흉터가 있다면 '켈로이드 흉터'인지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

이 흉터는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가 쉽다.

켈로이드는 피부손상 후 상처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돼 생기는 흉터이다.

피부가 불거져 나온 것처럼 보여, 미용 목적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켈로이드 발생 부위 연구에 따르면 호발 부위는 앞가슴(48.9%), 견갑골(26.9%), 턱선과 목(12.1%)이었으며 윗 팔(4.8%), 등(2.5%), 하복부(1.9%), 대퇴부(1.7%), 무릎(0.5%), 상복부(0.5%)이 뒤를 이었다.

켈로이드는 부위에 따라 잘 보이지 않아서 발견이 늦는 경우도 있다.

얼굴이나 손에 생기는 켈로이드는 빠르게 발견하지만, 복장뼈나 갈비뼈에 가까운 가슴 피부에 생기면 발견이 늦기 쉽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원장은 "속옷이나 옷으로 가려져 있어서 더 확인이 어려운데, 가슴 부근은 켈로이드 발생 위험이 커 예방하고 싶다면 1~2mm의 작은 상처나 염증도 자세히 살피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켈로이드 흉터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상처나 염증이 생긴 지 4주 이상이면서 의심 부위가 뼈와 가까운 피부일 때, 붉거나 짙은 갈색 등의 색깔을 띨 때,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있을 때이다.

특히 귀를 뚫은 부위에 켈로이드 흉터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다른 부위에도 켈로이드가 생길 위험이 크다.

김영구 원장은 "켈로이드 흉터는 치료 난이도와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레이저와 스테로이드 주사 등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가슴이나 목, 턱선 등 뼈에 가까운 피부에 난 여드름, 모낭염,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면 꼼꼼히 살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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