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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한 북한, 파리에 몇 명 보낼까

6개 종목서 14명 확보한 듯…확실한 규모는 개막 무렵 공개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이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몇 명의 출전 선수를 내보낼지 관심을 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고 선수를 보호하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결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 올림픽 헌장을 북한이 어겼다며 2021년 9월 북한의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징계 기한이 2022년 말로 끝나면서 NOC 지위를 되찾은 북한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

안게임에 출전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다시 섰다.

올해에는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늘 그렇듯 파리 올림픽 북한 선수단의 정확한 규모는 대회 개막 직전에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 7월 26일 개막한다.

 

 

19일 현재 종목별 올림픽 출전권 배분 현황을 살피면, 북한은 6개 종목에서 14장의 출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체조 1명, 육상 1명, 복싱 2명, 수영 다이빙 2명, 레슬링 5명, 탁구 3명이다.

 

먼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2관왕에 오른 안창옥은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올림픽 도전자 랭킹에서 도마 최소 2위를 확보해 파리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보편성 쿼터' 제도로 남녀 마라톤의 한일룡도 파리행 티켓을 잡았다.

 

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 출전권 배분의 양대 축인 기준 기록과 세계랭킹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뛸 수 있도록 '보편성 쿼터'를 마련해 세부 종목 어느 하나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나라에 출전권을 준다.

 

대한육상연맹의 관계자는 "세계육상연맹의 보편성 쿼터로 한일룡이 올림픽 출전 선수로 등록됐다"고 확인했다.

 

여자 복싱의 방철미(54㎏급)와 원은경(60㎏급)은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이빙의 김미래-조진미는 올해 2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아직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국가 중 상위 4팀'에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얻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리세웅, 여자 자유형 53㎏급 최효경·62㎏급 문현경·68㎏급 박솔금은 아시아 쿼터 경쟁에서, 여자 자유형 50㎏급 김선향은 세계 쿼터 경쟁에서 각각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탁구 리정식과 김금영 등 3명은 혼합복식 세계예선전, 동아시아예선전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파리 무대에 서는 안창옥, 방철미, 문현경, 한일룡은 지난해 북한의 10대 최우수 선수에 뽑힌 간판 체육인이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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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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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잇단 기업 지배구조 규제 강화 법안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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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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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합병으로 300조원대 초대형 국유증권사 만든다…월가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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