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국민 눈높이에 맞춘 해양안전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무더운 날씨와 전국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달부터 민간기업(남양유업·세븐일레븐·이마트24·CU)과 협업하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수칙이 담긴 남양유업 200ml 우유팩 750만개가 학교급식 및 대형마트를 통해 시중에 유통 중이다.
협업을 마친 편의점 전국매장 계산대(POS) 화면에는 여름철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가 표출되고 있다.
전남도립도서관 등 관내 공공기관과 하나로마트·롯데마트 출입문에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스티커를 붙여 국민이 자주 접하고 쉽게 이해하게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9일 "여름철을 맞아 전국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두거나 개장하고 있다"면서 "해양경찰은 연안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