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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설리번 "北 '러 무기지원' 공짜 아냐…러의 對北 대가제공 주시"

나토정상회의 방위산업 포럼…"한·일 등도 GDP 대비 방위비 2% 투자 예정"
나토와 한국 등 아태 4개국 회의서 우크라이나 등 4개 프로젝트 출범 확인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북러 군사협력과 관련,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의 지원) 대가로 무엇을 제공하는지와 그것이 갖는 인도·태평양 및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영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나토 정상회의 방위 산업 포럼에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 등을 언급한 뒤 "우리는 중국이나 북한, 이란이 러시아를 공짜로 도와준다고 예상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유럽에 영향을 미치고,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도·태평양에 영향을 준다"면서 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 강화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이 과정에 "일본, 한국, 호주가 모두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에 투자하는 길 위에 있는데 이는 몇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역사적 진전이라는 것을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전자정부 누리집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방위비 지출은 2.48%(2022년 기준)로, 2%를 이미 넘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나토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간 회의에서 ▲ 우크라이나 ▲ 인공지능(AI) ▲ 허위 정보 ▲ 사이버 안보 등 4개 분야에 대한 합동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각 이니셔티브는 다르지만, 고도로 능력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해 공동의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이란, 중국, 북한의 도움을 받아 냉전 이래 가장 큰 국방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 동맹국은 자국의 방위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개발하기로 서약할 것이며 이는 전쟁 시 필요한 가장 중요한 방위 장비를 우선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나토는 독일에 3성 장군이 이끄는 나토의 새 사령부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새로운 지원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사령부는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훈련, 장비 및 전력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토의 새 우크라이나 담당 고위 대표 임명 계획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와 나토 간 제도적 관계를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F-16 전투기 제공 및 방공 능력 강화, 각 회원국의 안보 지원 등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방안도 정상회의 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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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청문회…與 '의료공백' 지적, 野 "순살 의대" 비판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16일 '연석 청문회'에서 여야는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준비가 미흡했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피해를 지적하며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고, 야당 의원들은 의대 증원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의대 정원 증원은 필수의료·지역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서 아닌가"라며 "그런데 전공의 사직 여파로 현장에서는 의료공백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은 "의대 정원이 비로소 국민과 환자 수에 맞춰서 확대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2천명을 증원하면 제일 문제가 교육의 질이라고 한다. 아무리 정원을 늘려봐야 국립대 병원 교수들이 지금처럼 다 사직해버리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의대 증원 과정에 대해 "이런 졸속과 날림이 없다. 현장 확인도 없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거의 '관심법' 수준이다. 이건 '순살 의대'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윤 의원은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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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남양유업 "과거 관행 뿌리 뽑는다"…준법·윤리 경영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남양유업[003920]이 16일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쇄신안을 내놨다.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주주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사모펀드한앤컴퍼니(한앤코)가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경영 분쟁을 벌이다가 지난 1월 남양유업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60년 오너 경영 체제를 끝냈다. 남양유업은 이번 쇄신안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재무·회계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감사를 실시하고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 등을 만들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준법)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성화한다.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위해 부패방지, 법규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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