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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올림픽] 센강 바닥 훑고 하늘길 막고…AI 카메라·드론·전투기 총동원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지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개막 후 대회 기간에는 각국 선수들, 관중, 미디어 관계자들이 여러 경기장에 분산해있지만, 이날만큼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상 처음으로 수상 행진 방식으로 열리면서 기존처럼 경기장 내에서 진행될 때보다 보안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약 7천명의 선수가 배를 타고 센강 6㎞를 행진하고 강변에는 약 30만명의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가자지구 전쟁은 대회 기간 테러에 대한 불안함을 높이는 요소들이다.

 

 

26일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철통 보안'이 가동된 이유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잠수부와 음파 탐지기 등을 활용해 폭탄이 있는지 센강 바닥까지 훑었다.

 

수상 행진에 쓰이는 배와 강변에 정박해있는 배들도 폭탄 탐지견과 전문가의 검사를 거쳤다.

 

필요시 센강의 물길을 차단하는 장벽과 그물망도 설치될 수 있다고 한다.

 

물길뿐 아니라 하늘길도 예외가 아니다.

 

개막식 시작 전부터 파리 중심에서 반경 150㎞까지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된다. 모든 항공편은 우회하거나 착륙해야 한다.

 

아울러 레이더 감시 비행기와 무인기(드론)가 출격해 보안 구역을 감시하고 프랑스제 전투기인 미라주-2000이 비상 상황에 대기한다.

 

인공지능(AI) 카메라는 드론과 함께 수많은 관람객을 스캔하며 의심스러운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낸다. 건물 옥상 등 주요 지점엔 저격수들이 배치된다.

 

 

육지 길은 이미 차단된 지 오래다.

 

지난주부터 센강변 일부 구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고 거주자와 호텔 이용객만 통행하고 있다.

 

대회 기간 파리 시내에는 경찰 4만5천명, 군인 1만명, 민간 경호원 2만여명이 배치된다.

 

전 세계 40여개국이 최소 1천900명의 경찰 인원을 파견해 올림픽 보안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자지구 전쟁 등 국제정치적인 문제로 테러 위협이 거론된 이스라엘 선수들에겐 대회 기간 내내 24시간 밀착 경호가 제공된다.

 

이날 이스라엘 선수단이 타고 행진하는 선박에는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도 함께 탑승할 예정이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주변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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