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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림픽] 국립발레단, 올림픽 맞아 파리서 스페셜 갈라…박수갈채

정통부터 한국형 발레까지 고루 선보여…"완성도 높다" 평가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국립 발레단(단장 강수진)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스페셜 갈라를 선보였다.

 

국립발레단은 이날 저녁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올림픽을 맞아 파리 중심에 개관한 코리아 하우스 내 대극장에서 '2024 코리아 시즌'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쳤다.

 

국립발레단이 파리에서 공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적인 클래식 발레인 '백조의 호수' 중 '흑조' 그랑 파드되부터 국립발레단이 자체 개발한 클래식 래퍼토리 '해적'(송정빈 재안무)의 파 드트루아, '호이랑'(안무 강효형) 중 2막 파드되, '계절, 봄'(안무 이영철) 등을 선보였다.

 

프랑스 대혁명을 주제로 한 '파리의 불꽃'(안무 바실리 바이노넨)의 그랑 파드되와 관능미를 한껏 끌어올린 '탱고'(안무 신무섭)도 무대에 올렸다.

 

공연에 앞서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무대에 올라 "발레의 본고장이자 세계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발레의 세계적인 역량과 드높아진 한국 예술의 위상을 보여주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더 많은 이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그 발걸음이 한국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도착한 이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 시작 몇시간 전부터 코리아 하우스에 긴 줄이 늘어서 일찌감치 860석 좌석이 동이 났다.

 

75분간 이어진 공연 중간마다, 또 모든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인 실비(62) 씨는 "오늘 정통 발레와 현대 발레를 모두 보여줬는데, 상당히 완성도가 높았다. 무용수 한 명, 한 명이 정말 멋진 기술을 갖고 있다"며 "무용수들이 마음껏 움직이기엔 무대가 조금 작긴 했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는 프랑스 발레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 발레를 배웠다는 알렉스(20) 씨도 "한국분들이 이렇게 발레를 잘하는지 몰랐다. 아주 감동적이었다"며 "무용수들의 재능이 최고였다. 한국 느낌을 살린 현대 무용이 특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강수진 단장은 공연이 끝난 뒤 연합뉴스와 만나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관객들이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다"며 "일정이나 모든 (현장 등) 조건이 완벽한 게 아니어서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자신들의 최선을 다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준 단원들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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