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1.3℃
  • 구름많음강릉 23.2℃
  • 구름조금서울 24.2℃
  • 구름많음대전 24.5℃
  • 흐림대구 25.1℃
  • 구름많음울산 24.8℃
  • 맑음광주 24.2℃
  • 구름많음부산 26.3℃
  • 맑음고창 21.6℃
  • 맑음제주 25.9℃
  • 구름조금강화 20.9℃
  • 구름많음보은 23.6℃
  • 구름조금금산 23.2℃
  • 맑음강진군 23.6℃
  • 흐림경주시 24.1℃
  • 맑음거제 25.6℃
기상청 제공

스포츠

[올림픽] 40년 만에 다시 찾은 올림픽…4년 뒤 기약한 환갑의 노사수

1984 LA 올림픽 출전했던 산탄총 선수, 파리 대회 출전해 '노익장'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는 한국 유도의 전설 하형주(62) 동아대학교 교수와 '동기 올림피언'인 선수가 있다.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무려 4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산탄총 선수 레오넬 마르티네스(60·베네수엘라)가 그 주인공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트랩 본선에서 30명 가운데 28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마르티네스는 총 125발 가운데 단 9발만을 놓쳤으나 아쉽게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역대 올림픽 사격 여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6)보다 44살이 많은 마르티네스에게 이번 대회는 새로운 시작이다.

 

올림픽 공식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인포'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역대 올림픽에서 공백기가 두 번째로 긴 선수다.

 

가장 긴 간격을 두고 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는 1964 도쿄 올림픽에서 데뷔한 뒤 44년이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승마 선수 히로시 호케쓰다.

 

히로시는 2012 런던 올림픽에도 71세의 나이에 출전하는 노익장을 뽐냈다.

 

마르티네스가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건, 하형주가 유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1984년이다.

 

올림픽 출전을 마친 뒤 그는 일회용 의료용품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해 총을 내려놨다.

 

사격을 잊고 지내던 마르티네스는 2011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판아메리칸 경기에 관람가면서 열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마르티네스는 마이인포에 실린 인터뷰에서 "복귀에는 많은 힘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열정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만 있다면 그건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을 마친 마르티네스는 곧바로 4년 뒤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이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세운 그는 "지금도 매일 헬스장에 간다. 40대, 50대가 되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저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의대증원 2천명 구애없이 합리적 안 가져오면 논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대통령실은 6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2천명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되고, 여기에 의료계 대표가 나와서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저희가 제안한 2천명이란 숫자에 구애되지 않고 합리적 안을 가져오면 논의한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집단행동으로 의료계에서 이탈한 전공의,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 협의체에 들어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하기로 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 논의기구와 여야의정 협의체를 서로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차질을 빚고 있는 응급 의료 현장에 대해서는 "정부도 현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장 수석은 밝혔다. 다만, 장 수석은 "이게 붕괴 직전이라든지, 이제 곧 마비가 된다, 그렇게 표현하는 건 너무 과도한 주장"이라며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한다면 넘어설 수 있다,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전공의들이

경제.사회

더보기
경제6단체, 잇단 기업 지배구조 규제 강화 법안에 '우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경제 6단체가 최근 국회에 발의된 각종 기업 규제 강화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경제 6단체 부회장들은 6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기업 규제 법안의 입법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조찬에는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22대 국회 개원 이후 지난달 말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법 개정안은 총 18건이며, 이 중 14건이 기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상장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발의된 상황이다. 경제단체들은 주주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업 가치 훼손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미약한 개미투자자 보호 효과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 공격 세력 및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에만 유리한 상황을 초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단체 부회장들은 향후

국제

더보기
中, 합병으로 300조원대 초대형 국유증권사 만든다…월가 도전장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중국이 대형 국유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자산 규모 300조원대 초대형 증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국이 월가 투자은행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대형 증권사인 궈타이쥔안은 주식교환을 통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하이퉁증권과 합병할 예정이라고 두 회사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계약에 따라 궈타이쥔안은 하이퉁의 A주(중국 본토 상장주식) 보유자에게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주식을 발행하고 홍콩에서도 H주(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로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보조적 자금 조달을 위해 새로운 A주도 배정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두 회사는 합병 절차를 위해 6일부터 상하이, 홍콩 증시에서 거래를 중단한다. 두 회사 간 합병은 각각 이사회, 주주총회, 규제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중국 정부 의중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어서 특별한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다. 상하이시 국유자산관리국이 지분을 가진 두 회사의 합병은 자산 규모 1조6천억 위안(약 301조원)의 새로운 법인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증권사는 기존 자산규모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