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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금정산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립공원 전망…절차 본격화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의견수렴 돌입…"중요한 환경자산"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부산과 경남 양산시에 걸친 금정산을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

 

환경부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과 이를 위한 공원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을 최근 확정해 이달 19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8일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이후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환경부는 부산과 양산시에 걸친 73.645㎢의 지역을 금정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부산에 속하는 면적은 58.891㎢(약 80%)이고 양산시 면적은 14.754㎢(약 20%)다.

 

환경부는 "금정산은 국가 주요 생태 축인 낙동정맥 끝자락에 있어 지리·생태·인문·사회적 가치가 크며 국가지질공원으로 국가의 중요한 환경자산"이라면서 "탐방객이 많고 개발압력이 커 훼손될 위험이 있어 통합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다.

 

실질적인 절차는 2017년 부산시가 부산연구원에 의뢰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면서 시작했다. 부산시는 2019년 6월 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했고 이후 2021년 국립공원공단의 타당성조사도 이뤄졌다.

 

다만 이후 논의가 답보 상태에 빠졌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면적 80%가 사유지여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유지 8%를 소유한 범어사가 반대 입장을 고수했는데 올해 2월 국립공원 지정에 동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6월 환경부에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정산이 국립공원이 되면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한 산악형 국립공원'이라는 독특한 위치를 지니게 된다.

 

부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금정산엔 총 1천141종의 생물이 서식한다.

 

여기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자주땅귀개·가는동자꽃·삼백초 등 식물 3종과 수달·삵·하늘다람쥐·담비 등 포유류 4종, 독수리·새매·황조롱이·새호리기·팔색조·소쩍새 등 조류 6종, 애기뿔소똥구리 등 곤충 1종이 포함돼있다.

 

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12점과 지방지정문화재 95점 등 100여점이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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