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병원의 극적 타결로 간호사들이 파업을 철회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애초 이날 총파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파업이 예정됐던 의료기관 62곳 중 59곳의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 조선대병원이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에 들어가는 등 일부 병원에서 파업의 '불씨'가 남았지만, 대규모의 파업은 일단 멈췄다. 중증질환연합회는 "앞으로도 의료인들은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하는 파업을 최대한 자중하고 삼가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요즘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료대란의 최전선에서 목숨으로 (사태 해결을) 호소하고 있는 우리는 다가올 추석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의료현장에서 일방적으로 환자에게 가해지는 반인륜적 행태를 제재할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생산을 위해 자체 발전기를 돌려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환경단체의 반발에 직면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 남부환경법센터는 최근 테네시주 멤피스가 속해 있는 셸비 카운티 환경당국과 미 환경보호청(EPA) 지역사무소에 xAI의 가스 터빈 무단 사용과 그로 인한 환경오염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단체는 "xAI가 지난 몇 달간 최소 18기의 가스 연소 터빈을 설치했고, 지금도 추가로 설치 중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변 커뮤니티에 심각한 건강 및 환경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러면서 xAI가 자체 가스 터빈을 가동해 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만한 대규모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이 정도의 가스 터빈 가동이 연간 약 130t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전력망을 관리하는 '멤피스 라이트, 가스 앤드 워터'는 이달 초부터 xAI에 50㎿의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 전시됐던 3천500년 된 항아리가 4살짜리 아이의 실수로 파손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하이파 헤흐트 박물관은 기원전 2200년에서 1500년 사이의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항아리가 4살 소년의 실수로 파손됐다면서 현재 복원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전시품을 고의로 파손할 경우 경찰조사 등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지만, 이번 경우는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이에 따른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관람객이 유리막 등의 방해 없이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파손된 항아리도 보호물 없이 박물관 입구 근처에 전시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건 후에도 보호물 없이 유물을 전시하는 자신들만의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항아리를 파손한 아이의 아버지인 알렉스는 아들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살짝 잡아당겼는데 항아리가 떨어지면서 파손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알렉스는 박물관이 사고 며칠 뒤 가족을 다시 초대했다면서, 파손된 항아리도 복원 가능하다는 말을 들어 다행이지만 여전히 박물관 측에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연일 대규모 공습에 우크라이나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긴급 논의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요청에 따라 28일(현지시간)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대사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2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나토 회원국들에 전황과 시급히 필요한 사안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라 다클랄라 나토 대변인은 밝혔다. EU도 29∼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이어 열리는 비공식(informal)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피터 스타노 EU 집행위원회 외교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공식 회의라 공식 의제는 없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동지역 상황 등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지금 당장 (추가적인) 방공체계가 필요하다"며 29일 회의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EU 회원국들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모든 (무기)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무더위 속 강원도에서 제초 작업을 하다가 벌에 쏘이거나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화천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60대가 무릎을 벌에 쏘여 병원 치료 중 숨졌다. 지난 9일에도 평창에서 제초 작업 중이던 60대가 머리와 등을 벌에 쏘여 치료받던 중 14일 목숨을 잃었다. 삼척에서는 지난 24일 산에서 벌초하던 60대와 7월 13일 밭에서 잡초 등을 제거하던 또 다른 60대가 쓰러져 숨졌다. 강원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벌 쏘임 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벌들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계열의 옷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물을 자주 마시며 더운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홍해를 지나다 예멘 앞바다에서 공격당한 그리스 유조선 수니온호의 탑승자가 하루 만에 모두 구조됐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해상에서 유럽연합(EU)의 아스피데스(방패) 작전에 참여 중인 프랑스 구축함이 이날 오전 이 유조선이 정박한 지점으로 파견돼 승조원과 경비인력 등 29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들은 인근 아프리카 국가 지부티로 이송됐다. 구조 작전에 동원된 구축함은 수니온호에 접근하던 중 무인정(드론 보트) 공격을 받아 이를 격침하기도 했다. 원유 15만t을 싣고 이라크에서 그리스로 향하던 수니온호는 전날 새벽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서쪽으로 약 77해리(142.6㎞) 떨어진 홍해상에서 소형 보트와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 호데이다는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다. 공격 이후 배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선체가 엔진 동력을 상실해 표류하다가 현재는 정박한 상태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배가 아직도 불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U는 아스피데스 작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니온호가 항해와 환경적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유조선이 버려진 주변 지역에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22일 오전 8시 35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산업용 배터리 도매 창고에서 화재와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해 업체 대표 A(40대)씨가 숨졌다. A씨는 창고에서 불이 나자 지게차로 배터리를 바깥으로 옮기려다 폭발과 함께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창고에 있던 배터리는 스쿠터용 이차전지 리튬 배터리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41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2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배터리 도매 창고 1개 동(286.7㎡)이 전소되면서 내부에 있던 배터리 2천개가 불에 탔고, 바로 옆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 창고(988.8㎡) 일부도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지게차로 배터리를 옮기는 작업 도중 배터리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리튬 전지는 액체 전해질이 분리막에 의해 음극과 양극으로 나뉘어 있는 구조인데, 외부 충격으로 분리막이 훼손되면 액체 전해질이 흐르면서 불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이 높다"면서 "일단 불이 나면 열폭주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속히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할리우드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7편에 해당하는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2년 전 별세한 배우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 실제 배우처럼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주 세계적으로 개봉한 '에이리언…'에는 고인이 된 배우 이언 홈을 닮은 인조인간 캐릭터가 등장한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의 '빌보' 역으로 많이 알려진 이 영국 출신 배우는 2020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배우는 1979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원조 '에이리언'에서 비중 있는 인조인간 캐릭터 '애쉬'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번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 제작진은 그의 얼굴과 목소리를 AI 기술로 생성해 새로운 캐릭터 '루크'를 탄생시켰다. 외신들은 이 AI 캐릭터의 '깜짝' 등장이 일부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거부감을 일으켰으며, 윤리적인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객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캐릭터가 꼭 홈(Holm)이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이것은 그저 모든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라고 썼다. 또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3)와 140만엔(약 1천270만원)에 15일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두산은 시라카와와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지난달 10일에 체결했고, 이 계약은 20일 만료됐다. 이번에 보름간 계약을 연장하면서 시라카와는 다음달 4일까지 두산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시라카와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등판해 30⅓이닝을 던져 2승 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16일 수원 kt wiz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은 계약기간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조국혁신당은 20일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을 창립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연구원 창립식에서 "지난 총선에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민심이 쏠려 혁신당의 정책이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혁신정책연구원이 앞으로 효능감 높은 우수한 정책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가 이사장을, 서왕진 의원이 원장을 맡은 연구원은 혁신당이 과제로 꼽고 있는 '제7공화국 개헌'과 '사회권 선진국 건설'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사회권 선진국은 교육권, 노동권, 문화권, 돌봄권, 건강권, 환경권, 주거권, 디지털권 등의 권리를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보장해준다는 개념이다. 연구원은 아울러 혁신당 주권당원 5만명이 국민 50만명을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취합해 차별화된 당 비전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혁신당이 국민 삶의 현장으로 깊숙하게 들어가서 수용성 높은 정책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다른 정당과도 정책 경쟁을 세게 붙으면서 국민 지지를 얻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