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경북 청도군 전체 물 사용량이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일부 지역은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청도군 물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 각남면, 풍각면 등 고지대 일부 지역 주민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청도군 전체 물 사용량이 폭염의 영향으로 지난 2일부터 생산량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청도군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정수장의 하루 최대 생산량은 2만1천t이다. 그러나 물 사용량이 이를 넘으면서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물을 저장하는 배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지대의 경우 배수지에서 공급된 물을 가압장에서 끌어올려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단수가 됐다고 군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날 단수된 지역에 2ℓ 물병 2천개가 공급됐으며, 이날 급수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청도군은 최악의 경우 구간별 단수도 고려한다. 군 관계자는 "폭염의 영향으로 숙박시설, 축사 등에 물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며칠간이 고비인데 물 사용량을 평소보다 줄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5천%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와 불법 채권추심을 통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 사금융 범죄단체 일명 '강실장 조직'의 총책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범죄단체 활동, 대부업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8년과 벌금 5천만원, 범죄수익 6억6천635만9천65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 8개월에 벌금 5천만원을 선고하고, 같은 금액의 범죄수익 추징 명령을 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B(25)씨에게는 원심과 같은 징역 4년과 벌금 4천만원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4억3천589만8천591원 추징을 명령했다. 불법 사금융 범죄조직인 일명 강실장 조직을 결성한 총책이자 '강실장'이라는 직책으로 활동한 A씨는 조직원 약 80명으로 구성된 단체의 조직체계, 역할 분담, 행동강령, 영업방식 등 기틀을 마련하고, 조직원들에게 무등록 대부업을 지시해 5천749회에 걸쳐 피해자들로부터 15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동일한 수법의 범죄로 인한 누범 전과로 출소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단체를 꾸렸다. A씨는 조직원들을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을 선사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이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일 국회를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의 민생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한 총리에게 "민생에 있어서 총리님과 저희는 하나의 팀"이라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정부와 함께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며 "총선 과정에서 물가 때문에 많이 어려웠는데, 물가가 안정되는 정책적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적 효과가 나오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차가 불가피하지만, 차분히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일해주셨다는 점에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그 정책적 문제를 정치로 꼭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최근 무역수지와 고용률, 성장률이 호전된 상황을 전하며 "(정부가 민생 관련) 여러 법률을 내고 있는데, 여러 가지 국회 사정 때문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쉽다"며 "하루빨리 협치를 중심으로 하는 상황으로 바뀌어 우리 국민들이 경제·민생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상황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개혁을 통해 국민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TB(테라바이트) 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 'PRO Plus'와 'EVO Plus' 등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TB급 고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첫 출시한 'PRO Plus'와 'EVO Plus' 제품군은 용량, 속도, 안정성, 호환성을 모두 갖춘 마이크로SD 카드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최대 용량이 512GB(기가바이트)에서 1TB로 증가했다. 1TB 용량은 2.3MB(메가바이트) 4K UHD 해상도 이미지 40만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어 고성능·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터, 콘솔 게임 이용자 등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PRO Plus'와 'EVO Plus' 1TB 제품은 28나노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