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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도쉬아카데미, 성교육 표준안 발표

세속주의 극복하는 성경적 성교육 제시

 

세속주의가 교회의 존재를 위협하는 시대에 성교육 역시 세속주의에 물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카도쉬아카데미(공동대표=이재욱.최경화)는 성경적 성교육의 ‘스탠다드’, 표준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교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 이재욱목사는 이번 표준안의 의미와 내용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먼저 표준안을 발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카도쉬아카데미는 2019년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2018~2019년 시기에 교계에 성경 기반으로 한 성교육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각각 나름대로 교육을 해오고 있어서 무엇인가 기준점이 되어야 하는 것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작업에 돌입했고, 2년 만에 이번에 드디어 표준안을 만들게 됐다. 하나님께서 그 매뉴얼을 만들어 손에 들게 하셨다고 고백한다”고 말했다.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은 초등학교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학년마다 큰 4개의 주제가 설정 되어 있으며, 내용은 여러 가지로 세분화 되어 있다. 그래서 1년에 4회기씩 교회 및 기독교대안학교 또는 일반학교에서 바로 강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표준안의 특징은 건강한 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대표는 “성경적 성교육이라 할 때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한 신학적 기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직신학과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풀어내려고 노력했으며, 믿음의 선배들이 작성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등을 참고하여 강의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표준안 마련을 위해 20여 명의 카도쉬 전문강사들이 하루에 10시간 넘는 시간을 들여 진행했다. 이대표는 “선생님들 모두 1년 간 정말 헌신적으로 수고하였으며, 그 어려운 교육자료들을 함께 만들었다. 저와 최경화 공동대표도 밤낮 수고하며 감수 및 지도에 시간을 쏟았다. 그 모든 수고 끝에 이번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졌다.

 

함께 수고한 선생님들과 스탭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 표준안이 각 교회와 기독대안학교 및 일반학교에 잘 확산되기를 소망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세대들에게도 성경적 진리를 알아가는 귀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건강한 교회, 건강한 가정으로 세워나가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도쉬아카데미가 준비한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은 오는 5월 2일, 서울 사랑의교회 웨스트 채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카도쉬아카데미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년에 4회기로 12년 총48개의 표준안을 만들었다. 표준안의 분량은 총 202페이지에 달한다. 초등학생들은 1회기에 60분씩 강의를 진행하며, 현장에 따라 30분-30분씩 나눠서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1회기 90분 강의이며, 현장에 따라 90분 연속 혹은 40분-40분씩 나눠서 강의하게 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모든 회기, 해당 교육주제에 맞는 구체적인 교육계획안과 연계 활동 계획안도 갖추어 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미디어를 주제로 하는 강의표준안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성교육 표준안은 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인 이재욱목사(예장고신 참사랑교회)와 최경화 공동대표(예장합신 새하늘교회)가 집필하였다.

 

감수에는 이상원교수(전 총신대학원 조직신학), 김두식목사(고신 부산로고스국제크리스천스쿨 교장), 박광서목사(고신 기독교미래인재연구원), 김민호목사(대신 회복의교회), 박준우목사(합동 리바이벌북스 편집장), 황지영박사(고신대 기독교상담대학원 겸임교수), 민성길교수(한국성과학연구협회 회장), 이명진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문지호회장(의료윤리연구협회), 남궁숙교수(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창숙원장(숲속이삭어린이집)이 참여했다.

 

 

 

공동취재단 기독교신문 안게정(주)우리신문 윤성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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