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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익산에서 ‘종교문화여행’ 떠나요!

문화체육관광부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 선정
9천만원 국비 확보 쾌거,‘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 출발

 

주)우리신문  고혁규기자 |   익산시가 정부가 공모한 종교문화콘텐츠 활용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종교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9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 힐링 여행’은 4대 종교도시 익산에 걸맞은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아픔을 풀어내고, 걷기와 명상 등으로 치유와 희망의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백제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미륵사지와 천년고찰 숭림사, 우리나라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딘 나바위성당,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백지사지터와 숲정이성지, 4.4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산 남전교회, 남녀유별을 ‘ㄱ’자 건축 양식으로 풀어낸 두동교회, 원불교중앙총부 등 4대 종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약선요리와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원광대학교 양·한방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치유와 건강한 성지순례길을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억8천만원(국비 9천만원)을 투입해 주말과 공휴일에 치유순례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월에 열리는 서동, 국화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은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종교문화라는 관광자원과 치유관광 영역을 개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치유 순례길 걷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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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전 한국인 태우고 침몰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일부 확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 정부가 80년 가까이 은폐해 온 우키시마마루(浮島丸·이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피해자 명부 일부를 우리 정부에 제공했다. 외교부는 5일 "그간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입수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일측으로부터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은 확보한 75건의 자료 중에서 내부 조사를 마친 19건을 우선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제공했다. 자료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승선자의 인적 사항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다른 자료들도 내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이다. 1945년 8월 22일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이틀 뒤인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선체 밑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탑승자들은 대부분 강제노역 피해 노동자들로 알려졌다. 일본은 우키시마호가 해저 기뢰를 건드려 폭침했고 승선자 3천700여명 중 52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고 승선자 7천500∼8천명 중 3천명 이상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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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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