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북 청도군 지역에서 UFO 미확인 물체로 추정되는 불빛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화제다.
이는 30일 오후 6시 15분쯤부터 전국 각지에서 이 같은 제보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화양리의 김씨(72)는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마치 UFO처럼 아래 꼬리쪽에는 무지갯빛 띄였고 꼬리 위에는 밝은 빛을 내고있었다. 주변은 연기와 함께 보였다. 하지만 점점 멀어지더니 사라져버렸다"고 했다.
하지만, 이 불빛의 정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 고체추진 우주 발사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대구를 비롯해 서울, 인천,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광경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고, 한때 경찰·소방에 관련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도 미확인 비행체와 불빛을 봤다는 신고가 있어서 해당 비행체의 정체 등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느라 바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