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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철규, 대변인에 최형두·강민국·윤희석 유력

조직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에 친윤계 초선 배현진·박성민 하마평
당초 대변인에 이만희 언급… 최형두 임명되면 지명직 최고 가능성
비서실장엔 구자근… 김기현 대표, 내주초 최종 인선 마무리할 듯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주요 당직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친윤계 당직자 임명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김 대표가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한 만큼 다소 계파색이 옅은 인사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9일 여권에 따르면, 김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핵심 당직은 사무총장, 지명직 최고위원, 대변인 등이다.

 

김 대표가 그간 대통령실과 당의 소통을 강조해온 만큼 주요 당직자들은 친윤계를 중심으로 발탁될 전망이다.

 

사무총장 후보로는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다. 사무총장은 평소 당내 사소한 살림까지 관장하는 요직 중의 요직으로,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당연직 부위원장으로 실무를 총괄한다.

 

일각에선 이철규 의원이 친윤계 핵심 인사로 당내 우려를 의식해 재선 이양수 의원을 발탁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러나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당내 부담감이 있지만, 이철규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철규 의원은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고 친윤계 의원모임 '국민공감' 간사다.

 

재선 이양수 의원도 사무총장 거론

 

조직부총장과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친윤계 초선인 배현진·박성민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내년 총선이라는 '빅 이벤트'에 맞춰 공천과 관련된 주요 당직자는 대통령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두 역할을 통합한 '부총장'직을 한 명에게만 맡길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다만 '친윤일색'이라는 당내 비판을 우려해 일부는 계파색이 옅은 인물들로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언론을 상대하고 당의 공식 입장을 내는 '입'에는 경험이 많은 인사들이 거론된다.

 

수석대변인에는 21대 국회 국민의힘 첫 원내대변인을 지낸 기자 출신 최형두 의원이, 대변인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대변인을 지낸 강민국 의원과 윤희석 캠프 공보총괄본부장이 유력하게 언급된다.

 

최 의원과 강 의원은 친윤계 초선의원이지만, 전당대회 과정 중 계파색이 짙게 드러나는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윤 본부장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수석대변인에 재선 이만희 언급도

 

당초 수석대변인에는 재선 이만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다고 한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중 원내가 조수진, 태영호 의원인 만큼 다선 현역인 이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도 하마평에 올랐다.

 

다만 김 대표의 고심이 깊어져 이번 주 안에 주요 당직 발표는 하지 않고 내주 초에 인선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인사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 주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 인선은 오늘부터 주말 사이에 얘기를 들어야 하기에 협의 거쳐서 다음 주 월요일쯤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비서실장에 초선 구자근 의원을 내정했다. 구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경북 출정식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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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임도전 앞두고 대표 사퇴…'박찬대 직무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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