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18.2℃
  • 흐림강릉 22.4℃
  • 구름많음서울 20.4℃
  • 구름많음대전 19.3℃
  • 구름많음대구 22.9℃
  • 흐림울산 23.2℃
  • 흐림광주 21.2℃
  • 구름많음부산 20.3℃
  • 구름많음고창 19.7℃
  • 흐림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9.4℃
  • 구름많음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8.8℃
  • 흐림강진군 21.1℃
  • 흐림경주시 23.8℃
  • 구름많음거제 22.5℃
기상청 제공

정치

이용 “김정숙은 전용기 혼자 여행… 김건희 뭐 나쁜가”

국민의힘 이용 의원 라디오서 발언
野, 김건희 여사 행보 비판에
이용 “민주당 내로남불”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을 비판하는 데 대해 “민주당은 타인을 악마화 시키는 것에 재주가 있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는 굉장히 내조를 잘하시는 분”이라며 “대통령 하시는 일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고 오히려 내조를 많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나무랄 데가 없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김 여사를 연일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김 여사 행보를 하나하나 짚어보면 장애인 미술작품 판매를 독려하거나 심장병을 갖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의 치료를 돕고, 납북·억류자 가족들을 만나서 이분들의 마음을 달래고, 순직 경찰 유공자의 가족을 찾아가서 안타까운 사연들을 국민들께 전해 드리는 이런 모습들”이라며 “과연 이런 모습들이 나쁜 건가? 이런 것들이 안 좋은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대통령 전용기를 영부인 혼자 타고서 인도 타지마할 같은 곳을 가서 사진 찍고, 여행 다니면서 또는 샤넬 같은 명품 옷을 특활비로 사 입는 이런 행보가 오히려 더 지탄받아야 될 일들이 아닌가”라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 내로남불 수식어가 붙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숙 여사가 특활비로 샤넬 의상을 구입했다는 논란에 대해 당시 청와대는 “임기 중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 순방 등 국제 행사용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선 의원인 이 의원은 당내 초선들이 대통령실과 지도부 심기경호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지지율이다. 총선 역시도 대통령 지지율로 싸운다고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정책 부분 그런 것들을 당에서 도와주고 협력하고 받아줘야 된다”라고 반박했다.

당내 인사가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이 문제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인은 자기표현을 하고 자기 장사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총선을 앞두고서는 자기 장사보다 선당후사로 함께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지난주에만 7건의 일정을 소화했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몇 명인지 모르겠다. 윤석열 대통령 한 사람이 맞나”라고 비판했다.
 


정치

더보기
이재명, 연임도전 앞두고 대표 사퇴…'박찬대 직무대행' 체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당 대표 출마 등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당이 자유롭게 지금 당의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오늘)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연임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 대표는 "개인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여러분 모두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지금 상태로 임기를 그대로 마치는 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 얘기를 할 때는 저도 사실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결국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들을 다 종합해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서 결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에 "구청은 그동안 뭐했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설치 4년 만에 철거 위기를 맞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상이 설치된 베를린 미테구의 진보 정당은 행정당국이 여러 차례 존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비문의 문구가 문제라는 구청의 주장이 핑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미테구 좌파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했고 소녀상의 앞날에 대한 제안을 들었다. 그러나 구청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미테구 의회는 2020년 9월 소녀상이 설치된 이후 영구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 결의안에는 구청이 공공부지 특별 사용 허가를 영구적으로 연장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전시 성폭력 기념관 건립에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미테구 의회는 전날 저녁 정기회의에 추가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을 거쳐 문화분과에서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의회에는 슈테파니 렘링거 구청장과 당국자가 출석해 '용인'(Duldung) 기간이 만료되는 9월28일 이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좌파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