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화)

  • 맑음동두천 29.5℃
  • 맑음강릉 29.0℃
  • 맑음서울 30.1℃
  • 맑음대전 30.0℃
  • 맑음대구 28.5℃
  • 구름조금울산 29.6℃
  • 맑음광주 30.4℃
  • 맑음부산 32.1℃
  • 맑음고창 31.4℃
  • 흐림제주 28.9℃
  • 맑음강화 28.8℃
  • 맑음보은 27.8℃
  • 맑음금산 29.5℃
  • 맑음강진군 31.1℃
  • 맑음경주시 29.8℃
  • 맑음거제 29.4℃
기상청 제공

스포츠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토트넘·상대팀 강경대응 한목소리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인종차별 당해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또 인종차별을 당했다. 소속팀 토트넘과 상대였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강경 대응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8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고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팬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손흥민을 향해 양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을 보였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행동으로 통한다.

토트넘 구단은 곧장 대응했다.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과 상대 구단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력해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가 인정되면 시즌 초반 첼시전 사례처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첼시와 경기에서도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 당시 피해를 입힌 해당 팬은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도 성명을 통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 대한 영상이 유포되고 있는 걸 안다"며 "증거는 경찰과 공유했다. 신원이 확인되면 제재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치

더보기
박지원 "대통령에 나 쓰라고 하라"…한총리 "그렇게 건의하겠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입씨름을 벌였다. 김대중(DJ)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비서실장(박지원)과 경제수석(한덕수)으로 '한솥밥'을 먹던 두 사람은 이날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와 제1야당의 중진 의원으로 마주 섰다. 대정부질문 첫 질문자로 나선 박 의원은 발언대에 서자마자 한 총리를 상대로 "대통령이 달나라 대통령이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같은 나라의 국민"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응급의료 혼란을 두고 "불만 켜 놓고 문 열어 놓으면 응급실인가. 24시간 문 열고 불 켜놓는 편의점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우리가 잘 아는 사이 아니냐"고 하자 한 총리도 "너무나 잘 아는 사이"라고 응했다. 당시 한 총리를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추천했던 사람이 비서실장이던 박 의원이었다고 한다. 박 의원이 "한 총리는 사모님이 디올백 300만원짜리 가져오면 받으실 건가"라고 묻자 한 총리는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피해 갔다. 그러자 박 의원은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 모시면서 IMF 외환위기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캐나다 법원 '미성년 등 성폭행' 패션업계 거물에 징역 11년형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된 캐나다의 거물 패션 사업가 피터 니가드(83)에게 캐나다 법원이 징역 11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법원의 로버트 골드스타인 판사는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니가드 인터내셔널'의 창업자 니가드에게 이처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온타리오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해 11월 니가드에 적용된 4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 그의 범행은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 이뤄졌으며, 피해자 중에는 사건 당시 나이가 16세에 불과했던 미성년자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재판에서 니가드가 건물 구경을 시켜준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토론토 본사 건물에 있는 자신의 주거 공간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니가드는 온타리오 법원의 형사재판 절차가 끝난 뒤 캐나다 몬트리올과 위니펙, 미국 뉴욕에서 별도 혐의의 형사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 재판 일정은 내년 1월 몬트리올에서 개시된다. 뉴욕 검찰에 따르면 니가드와 그의 사업상 동료들은 모델이 될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해 여성들을 모집한 뒤 바하마의 저택으로 데려가 약물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