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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이브더칠드런, 베트남 땅끝마을 남칸에 맹그로브 심는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를 겪는 베트남 땅끝마을 남칸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 위기로 사라지는 마을을 지키기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로, 호찌민에서 남쪽으로 360km 떨어진 까마우성 남칸 지역에서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것이다.

 

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지역의 갯벌이나 해안에서 자라는 나무로, 기후변화 탓에 잦아진 태풍과 쓰나미로부터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

 

또 많은 해양생물의 보금자리로서 천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업생산량을 높여 지역 주민의 생계에도 도움을 준다.

 

120만명이 거주하는 까마우성은 메콩강 하류에 조성된 삼각주에서도 가장 낮은 지대에 위치해 기후 변화에 취약하다.

 

매년 우기에는 폭우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토양 침식과 지반 침하 등이 발생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6년 12월까지 지역 주민 주도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해 남칸의 토양 유실을 막고,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0㏊(헥타르·1㏊는 1만㎡)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식재 전문가와 협업해 사업 타당성을 연구하고 식재 구역을 선정했다.

 

7∼8월 중에는 주민 180여명과 함께 맹그로브 3만8천1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은 남칸 지역 등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후원금 1만900원으로 맹그로브 세 그루를 심을 수 있으며, 후원자에게 숲 조성 후기가 모바일로 전송된다.

 

캠페인 관련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몽골과 네팔 등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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