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4.5℃
  • 흐림강릉 22.7℃
  • 서울 25.6℃
  • 구름많음대전 29.2℃
  • 흐림대구 31.3℃
  • 구름많음울산 31.0℃
  • 구름많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33.0℃
  • 구름많음고창 30.8℃
  • 구름조금제주 33.4℃
  • 흐림강화 25.4℃
  • 흐림보은 27.1℃
  • 흐림금산 29.4℃
  • 구름많음강진군 30.5℃
  • 흐림경주시 29.4℃
  • 구름많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국제

폭우 덮친 중남미서 피해 속출…최소 7명 사망·수십명 실종

에콰도르서만 산사태로 6명 숨지고 19명 다쳐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중남미 일부 국가에 내린 집중호우로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1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엘우니베르소와 엘살바도르데오이 등 현지 매체들을 종합하면 전날 남

미 에콰도르에는 중부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관광도시 바뇨스 지역 고속도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진흙더미가 순식간에 도로 위 차량과 일부 주택을 덮치면서,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당국은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은 "산사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생사를 알 수 없거나 가족 또는 지인과 연락되지 않는 이들이 수십명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고지대와 아마존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유실되고 강가 마을에서는 침수 피해가 이어지기도 했다고 엘우니베르소는 보도했다.

 

피스케 강에서 불어난 급류로 수도 키토 북쪽 지역 물놀이장이 흙탕물에 잠겼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피해가 심한 지역의 각급 학교는 이날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중미 엘살바도르에서는 지난 금요일 낮부터 약 24시간 내린 비로 농촌 지역에서 홍수 신고가 잇따랐다.

 

엘살바도르 시민보호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래를 채취하던 1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역시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자치단체들이 주말 동안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고 인포바에는 보도했다.

 

과테말라 재난당국(CONRED)은 엑스(X·옛 트위터)에 나무 쓰러짐, 도로 유실, 침수 피해를 본 지역에서의 복구 작업 상황을 사진으로 공유하며 "올해 6∼7월 사이 평년보다 최대 50% 더 많은 200㎜ 안팎의 강우량이 기록될 수 있는 만큼 취약 지역 주민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치

더보기

경제.사회

더보기
몸집 커진 태양광…전력당국 '전력 변동성 관리' 발등의 불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전력 당국이 10일 가을철 전력계통 안정 대책을 발표한 것은 연중 전력수요가 가장 적지만 태양광 발전은 연중 가장 왕성해 전기가 남아돌아 전력계통의 안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일이 가을철에 빈번한 데 따른 것이다. 냉방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전기 공급이 부족할 경우 '블랙 아웃'이라고 부르는 대형 정전이 벌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도 대형 정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그간 전력수급 대책은 전력이 부족한 동·하계 대응 중심이었지만, 최근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라 봄가을 전력 과잉 대응이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추석 연휴 중 최저 전기 수요가 38GW(기가와트)로 최근 수년 새 가장 낮을 것으로 본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미미했던 시절 경부하기인 봄가을에는 전기 수요가 줄어든 만큼 화력을 중심으로 한 대형 발전소들의 그만큼 출력을 줄이면 돼 전력수급 난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탄소중립 대응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꾸준히 이뤄진 결과 현재 누적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31GW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급 업무의 복잡성으로 이어졌다. 과거 정

국제

더보기
세계 15억명에 희소식될까…애플, 보청기 내장된 에어팟 공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보청기가 내장된 에어팟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보청기의 기능을 갖춘 에어팟 프로2를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등도까지의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사용자는 먼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18을 탑재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청력 테스트를 받으면 된다. 그러면 에어팟에서 즉시 제대로 들을 수 있게 지정된 수준으로 소리를 실시간 증폭하는 개인 맞 춤형 조정이 이뤄진다. 전화통화 뿐만 아니라 음악과 다른 미디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청력 검사는 5분 정도 걸리며, 그 결과는 건강 앱에 비공개로 저장된다. 에어팟 프로2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청력 손실 방지 기능도 있어 라이브 콘서트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에 대해 "이용자가 대화에 더 잘 참여할 수 있고 주변 사람 및 환경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전 세계 약 1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