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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경호 "민주당, 모든 제안 요지부동 거부…오만한 말장난만"

"매번 외치던 '법대로'는 '아버지 명심대로'였나"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0일 자신이 제안한 원(院) 구성 타협안에 더불어민주당이 '향후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단'을 조건으로 내건 데 대해 "오만한 말장난"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당 의원들까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 부대로 '명심 독주'의 길에 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부정하기 전에 스스로 무책임한 협상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며 "민주당이 입법 폭주를 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은 행사될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헌법 제53조에 명시된 재의요구권을 부정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매번 외치던 '법대로'는 민주당 표현을 빌리자면 '아버지 명심대로'였던 것이 분명해진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강민구 최고위원이 전날 최고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한 말에 빗댄 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유감스럽게도 민주당은 단 한 번도 협상안을 제시한 바 없고, 국회의장도 중재안을 낸 바 없다"며 "오직 국민의힘만 소수당임에도 여당의 책임감으로, 어떻게든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계속 타협안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제안을 요지부동으로 거부하는 민주당의 협상 거부야말로 국회 위상을 깎고 의회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북한 조선중앙통신에서나 들을 수 있는 '민주당의 아버지' 운운하는 황당한 일탈에서 벗어나 정통 민주당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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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10세 다섯쌍둥이 한날한시에 희생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와중에도 가자지구에 공습을 이어가면서 집에 있던 10세 다섯쌍둥이와 엄마, 동생까지 일가족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참변이 빚어졌다.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측에 따르면 데이르 알발라의 한 가정집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성인 여성 한 명과 함께 있던 자녀 6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사망한 아이들의 할아버지 무함마드 아와드 카타브는 사망한 딸은 교사였으며 사망한 손주들 중 가장 어린 아이의 나이는 18개월이었다고 말했다. 나머지 희생자들은 10살짜리 다섯쌍둥이들이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AP는 현장에 있는 기자가 직접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할아버지는 AP에 "아이들 여섯명이 조각 난 시신이 됐다. 아이들을 한꺼번에 사체포 한개에 담았다"면서 "이 아이들이 무슨 잘못을 했냐, 이들이 유대인들을 죽였냐. 이것이 이스라엘에 안보를 가져다주는 일이냐"며 절규했다. 가자지구 포성을 멎게 할 휴전 협상 성사를 위한 중재국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며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가자 전역에서 29명이 사망했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AP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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