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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들 꾀어 2년간 600회 성매매시킨 일당 실형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중증 지적장애를 앓는 여성들을 꾀어내 수백회에 걸쳐 성매매시키고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이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1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3)씨와 B(31)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중증 지적장애인 2명에게 약 600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8천만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NS에 광고방을 운영해 구매자들을 모집하는 등 범행 전반을 기획했고, B씨는 상대측의 요구 사항을 확인한 뒤 피해 여성들을 약속 장소로 데려가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피해 여성들이 성매매를 거부하면 "경찰에 성매매 사실을 알려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조 판사는 "판단력이 부족한 피해자들을 꾀어내 성매매를 시킨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해자 측이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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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핵심안보라인 전격 재배치…지난달부터 '안보 강화' 구상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 등 핵심 외교안보라인 진용을 전격적으로 재배치했다. 군 장성 출신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하는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각각 기용했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 안보 강화에 방점을 둔 인선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조태용 전 안보실장이 국가정보원장으로 이동하고 장호진 안보실장이 임명된 지 8개월여 만에 이뤄진 인사이기도 하다. 특히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안보실장을 외교관 출신에서 군 출신 인사로 교체한 대목이 가장 눈길을 끈다.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안보실장에 외교부 출신을 기용해 한미·한미일 공조 복원 등 외교적 성과가 안착한 만큼, 현 시점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 '안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신 안보실장 내정자의 행로는 과거 국방부 장관에 이어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의 이력 및 이미지와도 겹치는 측면이 적지않다. 이날 인사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브리핑 직전까지 보안이 유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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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자구안 법원 제출…"투자유치로 빚 갚아 3년내 재매각"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12일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같은 자구안을 놓고 채권자 등과 만나는 13일 회생절차 협의회가 두 회사의 앞날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나 사모펀드 등을 통해 투자를 받고, 이 자금으로 상당수 채권자에게 채무를 상환한 뒤 회사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아 3년 안으로 재매각하는 방안을 담았다. 구조조정펀드란 경영상 위기에 직면했으나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사들인 뒤 정상화해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그러나 두 회사는 여전히 자구안을 실제로 실행할 투자자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지난주에 자구안을 법원에 낼 계획이었지만, 투자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으면서 제출도 늦어졌다. 자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회생절차 협의회'에서 당사자인 채권자협의회에 공개된다.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티몬·위메프 측과 채권자협의회 구성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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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예고'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수십발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을 잃고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 12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새벽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서쪽에 수십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에 요격됐고 일부는 공터에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농업공동체인 모샤브 아브돈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 와이넷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북부 지역을 향해 30여발의 로켓이 발사됐지만 피해를 유발하지 않았다"면서 "로켓이 발사된 레바논 남부지역을 공습 중"이라고 설명했다. 헤즈볼라는 이번 로켓 공격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연대 표명인 동시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인 NNA는 레바논 남부 소도시 마아르브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동 6명을 포함해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하레츠 등 이스라엘 매체는 레바논 일간 알줌후리아를 인용, 헤즈볼라가 최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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