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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6년 전 주민등록 말소된 여성 노숙인에 새 삶 선물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노숙인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998년 주민등록이 말소되고 서류상 사망자로 처리돼 복지 지원을 받지 못했던 여성 노숙인 A(55)씨에 대해 주민등록 재등록과 병원 치료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차원에서 노숙인 상담시설인 보현희망지원센터와 함께 여성 노숙인이 있는 지역 곳곳을 순찰했고, 신길역 근처에서 A씨를 발견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가 심각했던 A씨의 경계가 심했지만 끈질기게 다가간 결과 A씨의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구는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를 임시로 부여해 병원 치료를 지원했다. 병원도 처음에는 건강보험이 없는 노숙인의 치료를 꺼렸지만 구의 설득으로 입원 치료까지 했다.

 

또 A씨에 대해 서울경찰청 과학 수사대의 지문 감정을 진행했고, 법원의 실종선고 취소 판결을 얻어내 A씨의 신원을 회복시켰다.

 

구는 추후 A씨가 퇴원해 노숙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과 시설 입소 연계를 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지대 밖에 있는 위기 노숙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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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젤렌스키, 美 지시 없이 쿠르스크 공격 못해"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지시가 없었더라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일부 공개된 러시아 국영 로시야1과 인터뷰에서 "그(젤렌스키 대통령)는 미국의 지시를 받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감히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2022년 9월 러시아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보내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폭발한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의혹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카타르와 튀르키예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준비하기 위해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명백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카타르가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중재하려고 했고, 튀르키예는 식량 안보 분야에서 중재를 시도할 계획이었다는 최근 보도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평화회의의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 위해 이러한 보도가 나온 것이라면서 "우리는 젤렌스키의 평화 공식을 우리에게 최후통첩하기 위해 열린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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