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7 (수)

  • 구름조금동두천 30.7℃
  • 구름많음강릉 32.7℃
  • 구름조금서울 31.4℃
  • 구름많음대전 33.1℃
  • 구름많음대구 34.0℃
  • 구름조금울산 33.3℃
  • 구름많음광주 33.6℃
  • 맑음부산 32.1℃
  • 구름조금고창 34.0℃
  • 맑음제주 32.3℃
  • 구름조금강화 30.9℃
  • 구름많음보은 31.3℃
  • 구름조금금산 32.4℃
  • 구름많음강진군 34.3℃
  • 구름조금경주시 36.9℃
  • 구름조금거제 33.2℃
기상청 제공

사회

발암물질 '벤조피렌 초과 검출' 들기름 판매 중단·회수

'붕해시험 부적합 판정' 기능성복합제품도 판매 중단·회수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기준치를 넘는 벤조피렌이 검출된 들기름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식품 제조·가공업체 뚜레반이 제조·판매한 '고소하고진한들기름' 1.8ℓ로 소비 기한은 2025년 6월 30일이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벤조피렌 검출 기준은 2.0㎍/㎏ 이하이지만 회수 대상 제품에서는 3.4㎍/㎏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경기도 고양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식약처는 붕해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기능성복합제품에 대해서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 업체 피디에이치아이엔씨에서 수입하고 유한메디카에서 판매하는 캐나다산 '유한M 코엔자임Q10 에이스' 30g이다. 소비 기한은 2027년 2월 13일이다.

 

식약처는 이 제품에 대해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 업소에 반품하라고 전했다.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이탈리아] 伊 '골칫거리' 푸른 꽃게 확산 저지 총력…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이탈리아 정부가 조개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외래종 게인 '푸른 꽃게(블루크랩)'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6일(현지시간) 안사(ANSA),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롤로브리지다 농업부 장관은 이날 로마에 있는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엔리코 카테리노를 푸른 꽃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롤로브리지다 장관은 "푸른 꽃게에 대해 전략적 조처를 하지 않으면 전체 해양 생태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카테리노 위원장이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동북부 로비고·라벤나현에서 차례로 현감을 지낸 카테리노 위원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그는 푸른 꽃게 확산 방지 계획 수립을 위해 1천만유로(약 150억원)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최근 수년간 대서양 연안에서 지중해로 유입된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인들이 즐겨 먹는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모시조개를 비롯해 홍합, 굴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바람에 현지 양식업자들을 폐업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 조개 생산국이다.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