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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25 폭주'로 교통사고 피해 키운 폭주족 7명 검거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심야시간 폭주족을 구경하던 행인들이 차량에 치여 다친 사고 장소 주변에서 폭주 행각을 벌인 청년과 미성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교통과는 22일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 혐의로 오토바이 폭주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3명과 19~20세 청년 4명이다.

 

이들은 한국전쟁 74주기 일인 지난 6월 25일 새벽 광주 수완지구, 광천사거리, 광주역 일대를 오가며 심야 도심 일대에서 심각한 위험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폭주족 6·25 모임 공지를 본 이들은 광주와 전남 각 지역에서 폭주 행렬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폭주족들은 오토바이로 대열을 만들어 시내 도로를 주행했고, 주요 교차로에서 원을 그리며 빙빙 또는 속칭 '원돌이' 행위를 하며 위험 운전을 했다.

 

또 소화기를 분사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기도 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유발했다.

 

이들이 폭주 행각을 한 25일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광천사거리에서는 폭주족이 지나간 직후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사고의 여파로 차량 1대가 주변 교통섬을 덮치면서, 폭주족을 구경하던 행인 3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부상자 대부분도 폭주족의 지인으로 폭주 행위를 구경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주족이 교통사고를 직접 유발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해 폭주 행위 가담자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자 7명 외에도 추가 가담자에 대해 향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기념일 때마다 되풀이되는 폭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사전 경고를 하고, 가용 경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단속할 방침이다"며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주동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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