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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수시 '코로나 휴항' 거북선호 위탁사용료 부과 소송 패소

법원 "코로나 재난 기간 사용료 부과, 형평 원칙 어긋나"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재난에 해당하는 코로나19 기간 제대로 운항하지 못한 거북선호에 대해 전남 여수시가 위탁 사용료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1부(박상현 부장판사)는 남해안크루즈관광이 여수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사용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여수시가 원고에게 부과한 사용료 3억6천여만원 부과를 취소하고, 9천여만원만 부과하라는 취지의 주문을 했다.

 

남해안크루즈관광은 여수시에서 사용료를 내고 거북선호를 위탁받아 운영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 감소의 어려움이 찾아오자 이 회사는 여수시에 휴항을 요청해 2020~2023년 거북선호 운항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여수시가 휴항 기간까지 포함한 사용료를 2차례로 나눠 부과하자 이 회사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코로나19는 안전관리기본법상 재난에 해당함에도 휴항 기간 사용료를 1차 부과한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났다"며 "2차 사용료 부과금도 코로나19 기간 거북선호를 운영하지 못한 기간은 액수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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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지구 남부 저수시설 파괴돼 심각한 물부족"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식수 기반시설이 이스라엘군에 파괴되면서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단 도시 라파 서쪽의 저수시설이 지난달 28일 폭파됐다. '캐나다 저수지'로 불리던 이 저수시설은 물 3천㎥ 보유하면서 라파 주민의 식수 공급량의 35%가량을 책임졌다. OCHA는 "최근까지도 라파에서 피란 중이던 수천명에게 물을 공급하던 저수시설이 파괴되면서 가자지구 내 식수 부족 문제는 더욱 커졌다"며 "탈수와 질병 위험 등 식수 부족이 초래하는 인도적 문제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저수시설 파괴는 대피령에 따라 피란을 갔다가 다시 라파로 돌아오려던 주민의 귀환을 방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 공병대 소속 병사가 이 시설에 폭약을 설치하는 동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전쟁법과 국제인도법에 어긋나는 민간 시설 파괴 행위를 자인한 영상이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 측에 저수시설 폭파에 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식수 시설이 공습의 표적이 되는 경우는 빈번했다. 작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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