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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무너지고 잠기고…239㎜ 물폭탄 서산서 피해 속출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200㎜가 훨씬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충남 서산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기상청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3시 10분까지 서산에는 239.0㎜의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 10시 10분을 기해 서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어 오후 10시 36분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다.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산시 동문동의 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실됐다. 다행히 토사는 인접한 주택 담 앞까지만 밀려들어 피해는 없었고, 거주자 3명은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서산시는 산사태 취약지 73곳 인근에 거주하는 197명과 이장 47명에게 사전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동문동에서는 사방댐이 범람해 공무원들이 배수 조치에 나섰으며, 동문동 우수저류시설이 범람해 동문근린공원이 물에 잠겼다.

 

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들어찬 빗물이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 쏟아지면서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췄으며, 읍내동 서부상가 일대 도로도 물에 잠겼다.

 

서산시는 전날 오후 10시 15분부터 비상 2단계에 돌입해, 기상 상황과 상습 침수지역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 지켜보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전날부터 내린 비는 오전 3시 10분 현재 태안 근흥 233.0㎜, 당진 신평 200.5㎜ 등으로 집계됐다.

 

대전·세종과 충남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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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만 13명 한-체코 정상회담…치열한 원전 계약 '밀당'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20일(현지시간) 열린 정상회담에는 양국의 장관급만 13명이 출동했다.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 장관급 7명이 배석했다. 체코 측에서는 즈비넥 스탄유라 재무장관, 얀 리파브스키 외교장관,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장관, 마르틴 쿱카 교통장관, 마렉 졔니 과학연구혁신장관, 토마쉬 포야르 국가안보보좌관 등 6명의 장관급이 대좌했다. 양국에서 한국수력원자원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에 쏠린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장면이다. 사업 규모만 24조원으로 추산되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은 체코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고사 직전에 이르렀던 국내 원전 산업을 부활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기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양국 장관들이 거의 총출동한 확대 회담은 더없이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장관들은 담당 분야별로 사전 회담을 진행했고, 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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