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이스라엘이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공습 이후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을 비롯한 헤즈볼라 지도부와 연락이 두절되면서 이들이 사망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공습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북부 화살' 공습 작전을 이어온 이스라엘군은 이에 앞서 헤즈볼라의 군사 지도부를 차례차례 제거하고 헤즈볼라 내부에 공포를 확산시켰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월 30일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공습해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인 푸아드 슈크르를 암살했다. 또 이달에는 베이루트를 또다시 공습해 헤즈볼라 정예 특수부대인 라드완 여단의 총사령관인 이브라힘 아킬 등 지휘관 약 16명을 제거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은 최근 헤즈볼라 대원들의 주요 통신수단인 무선 호출기(삐삐) 수천 대를 동시에 폭파하면서 가공할 작전 기획력을 자랑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베이루트의 주택가 전자제품 매장으로 위장한 헤즈볼라의 무기 창고이자 안전 가옥을 폭격하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공격으로 헤즈볼라는 많은 구성원을 잃었고, 통신도 마비되면서 내부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8일 부산을 방문해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한다. 한 대표는 오후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후 부산 침례병원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공공병원 추진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다음 달 8일에는 전남 곡성을 방문해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개인정보 보호 감독기구인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와 제3차 인공지능(AI)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인정보위가 추진하고 있는 AI 리스크 평가 모델의 주요 내용과 CNIL이 최근 공개한 생성형 AI 배포 시 고려 사항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개인정보위는 CNIL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정기적으로 AI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 5월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아동·청소년 인식 제고 웹툰 포스터를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항 곳곳이 장기계류 선박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25일 장기계류 선박 관리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우선 장기계류 선박 가운데 침몰이나 해양오염 등 우려가 높은 고위험 선박에 대해 선박입출항법 등에 근거해 이동 명령을 요청하고 계류구역 무단 사용으로 해경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동 명령 등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부산해양수산청과 함께 선박을 강제 이동 조치하거나 폐선 또는 공매 처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선주 소재가 불명확한 고위험 선박에 대해서는 해경과 합동점검을 한 뒤 사전 안전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으로 부산항 운영 세칙을 개정해 계류시설 사용 허가 요건과 계류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운항 중단 선박과 관련해서는 항만 유관기관과 함께 정보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중점 관리하고, 디지털 계류 관리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장기계류 선박은 대부분 운항계획이 없음에도 장기 방치하면서 항만 혼잡을 비롯해 안전사고 위험, 해양오염 우려 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법·제도 개선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 규정을 수립해 항만 질서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한 협박·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군 등 고등학생 2명을 입건했다. A군 등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구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유포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텔레그램 대화방의 일원이었던 A군 등은 성착취물 제작에 쓰인 사진과 함께 공유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정보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연락했다. 이들은 금전 등 별다른 요구 없이 재미 삼아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이 참여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성착취물을 올렸던 제작자도 추적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지워주겠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2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자신을 '디지털 장의사'로 소개한 신원미상 남성이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에게 연락해 "온라인상에 자녀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유포되고 있는데 모두 지워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실제 자녀들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보내오기도 했다. 전화를 받은 부모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술에 취해 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 부대 소속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노상에서 택시 기사인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동료 3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고 동료들이 내린 뒤 마지막까지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가 택시비 약 7만7천원을 요구하자, A씨는 시비 끝에 기사를 폭행하고 자신이 속한 부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고 그를 지난 12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택시비가 많이 나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추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이번 추석 연휴에 직장인 4명 중 1명꼴로 개인 연차를 활용해 최장 9일 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는 지난 3∼4일 직장인 1천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연휴 직후인 19∼20일 연차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7%가 이틀 모두 연차를 쓴다고 답했다. 이틀 연차를 사용하면 전후 주말을 붙여 최장 9일 휴무가 가능하다. 연차를 하루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17.1%였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3%로 절반을 넘었다. 기업 규모별로 하루 이상 연차를 내는 비율은 대기업에서 6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50.2%), 공공기관 및 공기업(40%), 중소기업(37.5%) 순이었다. 연차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국내 여행(37.7%), 고향 방문(24.7%), 해외여행(2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일이 많아서(33.6%), 회사에서 장려하지 않는 분위기여서(27.8%), 동료들의 눈치가 보여서(20.7%) 등이었다. 설문에 응한 직장인 중 35.5%는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보청기가 내장된 에어팟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보청기의 기능을 갖춘 에어팟 프로2를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등도까지의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사용자는 먼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18을 탑재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청력 테스트를 받으면 된다. 그러면 에어팟에서 즉시 제대로 들을 수 있게 지정된 수준으로 소리를 실시간 증폭하는 개인 맞 춤형 조정이 이뤄진다. 전화통화 뿐만 아니라 음악과 다른 미디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청력 검사는 5분 정도 걸리며, 그 결과는 건강 앱에 비공개로 저장된다. 에어팟 프로2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청력 손실 방지 기능도 있어 라이브 콘서트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에 대해 "이용자가 대화에 더 잘 참여할 수 있고 주변 사람 및 환경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전 세계 약 1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종교단체의 총재로서 종교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해 교인 피해자들을 세뇌했다.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조력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있는 점, 신도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에서 선고한 징역 23년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이날 결심 공판에서 서로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각각 PPT 자료까지 만들어 발표했다. 검찰은 정씨의 범행 현장이 담긴 녹음파일의 증거 능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차량 내부에 연기가 새 나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18분께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A씨가 발견했다. A씨는 119에 화재 신고를 하고 지나가던 주민과 함께 차량 내부에서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승용차 내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B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다행히 연기를 마신 것 외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