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연차를 사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올해 추석 연휴 활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다음 달 14∼18일로 이틀 연차를 더하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다. 연차를 사용해 연휴를 늘리겠다는 응답자 5명 중 4명은 '장기간 여행'(61.0%)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66.3%로 해외를 가는 사람보다 많았다.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37.0%)를 가장 선호했고 제주(11.0%)와 경남(11.0%)이 뒤를 이었다. 연휴에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55.5%),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25.1%) 순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11일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2천7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병원을 운영하면서 의료진에게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신명주 전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16일 검찰에 고소당했다. 명주병원 소속 의사 3명은 이날 오전 신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명주병원은 신 전 회장이 운영하는 병원이다. 고소인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WAY 정준길 변호사에 따르면 신 전 회장은 명주병원 소속 의사 8명에게 올해 4월부터 총 5억8천4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신 전 회장은 지난 6월 제31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에 선출됐으나 직원 임금체불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자 이달 9일 사임했다. 신 전 회장은 부동산 매각 등으로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타라 데이비스-우드홀(25·미국)은 지난 9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멀리뛰기 우승을 차지한 뒤, 관중석으로 펄쩍 뛰어올라 남편 헌터 우드홀(25·미국)에게 안겼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이 올림픽 챔피언이야"라고 외쳤다. 당시에는 "맙소사"만 외친 아내 데이비스-우드홀은 하루 뒤 미국 N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남편 이 정말 잘생겼더라.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기뻤는데, 남편을 보고 정신을 잃을 뻔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아내의 시간은 금빛으로 물들었다. 이제 남편 헌터 우드홀의 시간이 온다.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우드홀은 프랑스에 남아 경기를 준비 중이다. 파리 올림픽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 데이비스-우드홀은 패럴림픽 개막(현지시간 8월 28일)에 맞춰 다시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이 폐회하고, 패럴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물론이고 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도 우드홀 부부의 영화 같은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 공식 홈페이지는 둘을 '트랙&필드 파워 커플'이라고 부른다. 남편 우드홀은 1999년 종아리뼈의 일부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그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시회에서는 동전만 한 크기(1.03인치)에 4K TV급 해상도를 구현한 확장현실(XR)용 초소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화면을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6.7인치 패널을 적용한 폴더블 휴대전화(시제품),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레저용 자율주행차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소부장 분야에서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성능과 공정 효율을 대폭 개선한 적·녹·청 적층형 LED 등도 전시됐다. 채용박람회, 무역상담회,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다. 무역상담회에 해외 구매기업의 참여를 대폭 늘려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시설이 있는 접경지역 러시아 본토를 일부 장악하면서 유럽행 천연가스 수송로가 또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교전 중인 러시아 쿠르스크주 수드자는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이하 우렌고이 가스관)의 마지막 계측소가 있는 지역이다. 시베리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가 이 가스관을 거쳐 주로 슬로바키아·헝가리·오스트리아로 수출된다. 지난해 이 가스관으로 공급된 천연가스는 146억5천만㎥로 러시아의 유럽 수출량 절반에 해당한다. 유럽은 발트해를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던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2022년 9월 폭파되면서 한동안 에너지 대란을 겪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폭발로 끊긴 이후 러시아와 유럽 사이 가스 수송로는 우렌고이 가스관과 흑해를 지나는 튀르크 가스관 2곳이 남았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12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5년 계약을 맺고 자국을 거치는 우렌고이 가스관 운용을 허용했다. 이 계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유지돼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으로 계속 날라왔다. 러시아는 재계약을 원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불법 조업을 끝마치고 항구까지 다다라 '완전범죄'를 목전에 둔 어선이 해양경찰의 헬기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회전익항공대는 전남 여수시 돌산도 동방 앞 해상에서 조업한 뒤 돌산도 두문포 항에 입항하려던 10톤 급 어선을 수산업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어선은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 조업이 철저히 금지된 일명 '쌍끌이' 조업을 한 혐의다. 여수항공대 헬기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여수공항을 이륙해 여수반도 일대에서 순찰 중 돌산도 앞 바다 인근에서 엇비슷한 속도로 나란히 항해해 쌍끌이 조업이 의심되는 2척의 어선을 발견했다. 헬기는 여수해양경찰서에 현장 단속을 요청하는 한편 기내에 장착된 채증 장비를 가동해 이 모습을 촬영하고 대공 스피커를 활용해 이들 선단을 상대로 불법 조업을 하지 말라는 계도 방송을 했다. 불법조업 어선들은 채증이 끝나고 단속 경비함정이 오고 있는 것을 모른 채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서둘러 조업을 마친 후 항구로 되돌아가던 중 항구 길목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수해경서 P-22 경비정에 의해 붙잡혔고 채증 영상 제시에 불법어로 행위도 인정했다. 현행 수산업법은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빈대 방역 등 지하철 청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직물 소재 의자가 설치된 3호선 전동차 340칸 중 220칸을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약 30억원이다. 나머지 120칸은 예산 확보 후 내년까지 교체한다. 공사는 새로 적용될 강화 플라스틱 의자의 디자인 선정을 마쳤으며 향후 화재·유해 안전성, 강도 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중 3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 1천220여칸의 직물 소재 의자는 신조 전동차 교체 계획 등에 따라 2029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백호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쾌적한 열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선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일반 주차장보다 화재에 더 취약한 기계식 주차장에 입고할 수 있는 차량의 제원(諸元) 기준을 상향하는 시행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차량의 제원 기준이 상향되면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워 기계식 주차장에 입고가 어려웠던 전기차 대부분이 입고할 수 있게 돼 화재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가 3월 입법예고한 기계식 주차장에 입고할 수 있는 차량의 제원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워 하중 등에 상한이 있는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중형과 대형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는 차의 제원 기준이 상향되면 중형 기계식 주차장은 전기 승용차 중 97.1%, 대형 기계식 주차장은 99.7%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중형 기계식 주차장은 전기 승용차의 16.7%만 이용할 수 있었다. 대형 기계식 주차장은 93%가 이용 가능했다. 기계식 주차장은 이미 전기차로 인해 사고 위험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7일 오전 11시 41분께 광주 북구 한 주차타워 지하 5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 바닥면 일부가 훼손됐다. 소방당국은 1층 승강기 공사 과정에서 용접 불티가 지하 5층 바닥 기름 찌꺼기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결정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일반적인 유권자와 교감 능력이 뛰어난 서민적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월즈는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의 작은 마을인 웨스트포인트에서 태어났다. 해리스 부통령과 같은 1964년생으로 올해 60세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7세에 육군 주방위군에 입대했다. 네브래스카의 공립대학인 샤드론주립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1989년 졸업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월즈는 민주당에서 1964년 이후 처음으로 법학대학을 다니지 않은 부통령 후보다. 그는 하버드대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1년을 가르친 뒤 고향으로 돌아와 고등학교 교사가 됐다. 같은 학교에서 교사로 있던 그웬 휘플과 결혼했고, 부부는 1996년 미네소타로 이사해 맨케이토 고등학교에서 계속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사회과학을 가르치며 미식축구팀 코칭을 도왔다. 육군 주방위군에서 24년을 복무하고 2005년 포병대대의 주임원사로 제대했다. 그는 2006년 미네소타 남부 제1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2018년까지 6선을 지냈다. 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