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18일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오산천 인근 주민들은 매홀중 등 인근학교 대피소(대피소 변경)로 대피 및 차량이동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은계동, 오색시장 일대, 궐동지역 등이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40분을 기해 오산시 누읍동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통제소는 홍수특보 단계를 30분 만에 격상한 것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10분 오산천 홍수주의보를 내렸다가 물이 계속해 불어나자 30분뒤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오산천 홍수경보 발령 기준 수위는 4.0m, 현재 수위는 4.35m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8일 첫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전 7시10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되는 토론회에 나온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민주당이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일극 체제'로 움직인다는 지적에 대해 세 후보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이 후보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두고 후보들의 찬반 논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던 부산경찰청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부산경찰청 A 경감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해 2월부터 8월 사이 '부산 중견건설업체 사주 일가 사건'과 관련해 내부 수사 정보 를 사건 브로커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역 모 중견 건설업체 사주인 삼부자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면서 수십억대의 비자금 조성과 금융권·관가 등을 대상으로 로비를 한 정황이 드러났는데 A 경감이 이 사건의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사주 일가의 아버지와 차남이 대립하던 장남을 구속하려고 전직 경찰관이자 브로커인 B씨를 통해 A 경감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미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부정 부패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범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로 '대왕고래'가 낙점됐다. 16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가 첫 시추공 위치를 잠정적으로 잡은 상태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며 "최종 리뷰까지 마치고 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식으로 시추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의 자문 등을 참고해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모두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유망구조는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형을 말한다. 석유공사와 정부는 그간 대외 보안을 위해 이들 유망구조에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 생물의 이름을 각각 붙여 관리해왔다. 이 중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이 붙었다.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소식통은 "석유공사가 시추 장소를 대왕고래로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지난 5월 31일 출범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시행자로 공식 인정받아 공항 부지 조성공사와 여객터미널 건축공사 등을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9조에 따른 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 허가를 받아 사업시행자로서 법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월 21일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서 '라이징 윙스'라는 작품으로 당선된 컨소시엄 측과 이달 중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공단은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 때 세계적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설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설계단계부터 첨단 설계기법인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와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교통·재해영향평가 등을 추진하고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공정관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공단은 상반기 경력직 직원 44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56명을 충원해 신공항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전 임직원은 신공항건설사업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과 약속인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부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태권도와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멕시코 프로야구(LMB) 경기장을 다채롭게 수놓았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아르프엘루 야구장에서 열린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메히코와 게레로스 데 오악사카(와하까) LMB 경기에서는 한국 문화 이벤트가 열렸다. 2만석 규모의 멕시코시티 홈구장인 이곳은 2019년 완공된 최신식 구장으로,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김하성 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간 정규 시리즈 경기가 펼쳐진 곳이다. 올해 역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일전을 벌였다. 경기 전 멕시코 청년 25명은 격파와 품새 등 태권도 시범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는 경기장 스크린에 구현된 태극기 앞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경기 중간 이닝 교대 시간에는 멕시코 K팝 커버댄스 팀이 치어리더 석에 올라 특유의 칼군무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허 대사는 "축구와 더불어 멕시코 국민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리그 출범 100주년을 앞둔 멕시코 프로야구위원회는 자동투구판정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경기 평택시의 한 유치원 교사가 4살 원아를 아동용 킥보드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평택시의 한 유치원 안에서 4살 B군의 머리를 킥보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군은 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B군 부모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유치원에 저장된 CCTV 영상을 전수 조사해 폭행 등 또 다른 범죄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현재 해당 유치원에서 퇴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치원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포렌식 해 조사하고 있다"며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한국과 미국 핵협의그룹(NCG)의 공동 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본 공동지침은 동맹의 정책 및 군사 당국이 효과적인 핵 억제 정책과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원칙과 절차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NCG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3차 회의 이후 공동언론성명을 통해 "NCG는 신뢰 가능하고 효과적인 동맹의 핵 억제 정책 및 태세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동맹의 원칙과 절차를 제공하는 '공동지침 문서'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선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서부 일부 지역에선 극한 더위로 응급 구조 헬기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유럽에선 더위로 정유시설 가동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폭염 피해가 특히 컸던 서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애리조나 당국의 발표와 언론 보도로 집계한 것이다.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의 새너제이, 오클랜드 등에서 나왔다. 지난주 일일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한 곳들이다. 산타클라라시 당국도 현재 폭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례 14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리건주에서도 폭염으로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는 지난 6일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던 한 관광객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자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한 명이 사망한 일도 있었다. 당시 이 지역 최고 기온은 4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피를 보지 않고도 혈당을 잴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면 꼭 쓰고 싶다." 삼성전자[005930]가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한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에 대해 많은 소비자가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 탑재 여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웨어러블 시계 갤럭시 워치7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비침습적이란 손가락 등 피부를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레이저 투사 등을 통해 혈당을 잴 수 있는 방법을 일컫는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에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은 들어가지 않았다. 11일(현지 시각) 갤럭시 신제품 언팩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혈당 관련 질환을 가진 소비자와 시장의 관심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의료 규제 통과 여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혈당은 정확성 등에 있어서 의료 쪽에 가까운 데이터로서 굉장히 정확한 수치를 만들고 각종 규제에 부합해야 한다"며 "혈당은 수치가 빠르게 바뀌는 부분도 있고 이런 점을 현재의 광학식 센서를 통해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당뇨병 치료의 해묵은 난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