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채모씨는 해외여행 중 가방을 분실해 가입한 여행자보험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분실은 보상대상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았다. 채씨는 보험 가입 시 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보험료 반환을 요구했지만, 보험 가입 시 제공된 상품 설명서에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것이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여행보험 이용 시 유의사항'을 19일 안내했다. 휴대품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은 보상하지만,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다. 여행 중 휴대품 도난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고,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 등 중고 휴대품을 수리한 경우에는 보험금이 감가상각을 적용해 산정되므로 수리비용을 전액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보험사 홈페이지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는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에 가입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입하는 단체보험은 특약이 임의로 선택된 플랜형 상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필요한 특약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는 생활정원을 조성하고 18일 개방했다고 밝혔다. 6천700㎡ 규모의 생활정원에서는 상추 등 일반 채소는 물론 특유의 향을 내 해충을 퇴치하고 식물의 성장까지 도와주는 매리골드와 한련화, 페튜니아 등 동반식물과 빗물을 생활정원 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빗물모아 시설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달걀 모양의 화초가지와 별 모양의 오크라 등 별난 모양의 채소가 심어진 별별채소 텃밭을 비롯해 허브, 샐러드, 산나물 등 텃밭에서 45종의 채소와 허브도 함께 전시된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채소도 동반식물과 함께 조성하면 아름다운 정원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생활정원에서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기상청은 18일 오전 9시 15분을 기해 아산·예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비용 규정을 어긴 후보자 A씨와 그의 회계책임자 B씨,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선거운동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자원봉사자 2명에게 선거운동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단순노무 인건비 명목으로 각각 22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운동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자에 대해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금품을 제공·수령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끝났다 하더라도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불법적인 지출 등에 대해서는 적발 시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17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제천시 환경관리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에 사람이 떠 있다"는 직원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출동 당시 A(80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치매가 있는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인근 자택에서 나와 혼자 환경관리사업소 정문을 통해 이곳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A씨가 배회하다 미끄러져 4m 깊이 하수처리장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소에는 폐쇄회로(CC)TV 36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지만, 당직 근무자가 A씨의 출입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소 관계자는 "보통은 오후 10시 전후로 정문에 잠금장치를 걸어 민간인들의 통행을 막는 데 어제는 폭우로 인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문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2026년 지방선거 때까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이끌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이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전 당 대표)의 전략가로서 당원들과 함께 도당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전진기지로 만들고자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조용하고 과묵한 언행이 미덕이던 정치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말해야 할 때 제대로 말하고, 싸워야 할 때 과감히 행동하는 역동적인 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도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도당위원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중심 충북에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건강한 민주주의 길을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당원의 뜻이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의 가치가 되는 당원 주권주의를 실현하고, 당원·지지자들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현직 의원 외에는 현재까지 자천타천 출마 의사를 내비친 인사가 없는 만큼 2인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고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대규모로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의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중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산화주석 나노입자 분산액의 산성도를 조절해 고품질 전자 수송 층을 구현한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개발에 성공, 국제학술지'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 최근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교해 유연화, 경량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가가 낮아 경제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0.1㎠ 이하 단위 소자 기준에서는 26.1%로 실리콘 태양전지에 버금가는 수준의 빛에너지-전기에너지 변환(광전 변환) 효율을 보여주지만, 대면적 모듈에서는 이 같은 고효율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기존 전자 수송 층에 사용되는 산화주석에 산을 첨가하는 간단한 공정을 도입, 보다 균일한 전자 수송 층을 형성해 대면적 모듈에서도 종전보다 우수한 효율과 높은 안정성을 보이는 태양전지를 제작했다. 연구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오는 22일 홍주읍성에서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 준공식과 홍주천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주읍성 문루 복원 사업은 지난 2016년 북문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8년 만에 완공됐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은 홍성 전통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군은 체험관과 연계해 놀이·회화·서예·다례·장신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옛 저잣거리 특성을 반영한 테마 공간인 전통양반생활체험거리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식과 개문식 등 순서로 열린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과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사업은 홍주목 위상을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간 노력의 결실을 이번에 보게 됐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대전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 불법 광고물 160여만건을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수막 23만건, 벽보 27만건, 명함 및 전단 112만건, 입간판 및 기타 3천여건 등 총 160만여건을 정비해 과태료 2억4천700여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벽보, 명함 및 전단, 입간판 등의 철거 건수는 줄었으나 불법 현수막 정비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는 상업용 현수막 외에도 정당 현수막 등을 점검하는 집중 정비 기간을 운영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는 평범한 중산층 출신이라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주가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세가 팽팽한 대선 경합주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듯 그는 가족들의 정치 성향이 혼재된 가정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선거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을 쏜 용의자로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를 지목하고 공범 여부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사건 현장인 유세장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설 파크의 크룩스 자택 진입로 주변을 통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이 지역 카운티(앨러게니 카운티) 의회의 댄 그르즈벡 의원은 NYT에 "(총격범은)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었고, 그의 어머니는 민주당원이었으며 아버지는 자유주의 성향이었다"면서 "우리 지역에서는 전형적인, 정치 성향이 혼재된 가정"이라고 말했다. 부모는 모두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17세 때인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