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특수학교 6개교와 지역사회 8개 기관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선예학교를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열린다.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에 208명, 장애학생 방학학교에 178명 등 38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하루 5시간씩 10일간 취미활동이나 특기신장 활동 등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방과 후 전담 인력을 특수학교에 배치하고, 운영 매뉴얼과 예산 등을 지원했다. 장애학생 방학학교는 지난해 7개 지역사회 기관에서 올해 8개로 확대해 장애 학생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사회 전문기관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학교 및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한국동서발전 충남 당진발전본부는 23일 지역 어르신의 아름다웠던 순간을 프로필 사진으로 촬영해주는 '시니어 인생프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석문면 초락도리 어르신 16명이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하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당진발전본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며 촬영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제주도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무단이탈을 시도한 베트남인과 알선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목포해경은 무단이탈 외국인 A씨 등 5명과 국내 알선 조직원 5명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제주도로 무사증 입국 후 지난 5월 23일 목포로 가는 여객선을 타고 이탈하거나 이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무사증 입국은 외국인 방문객이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제주 이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국내 알선 조직은 베트남 브로커와 범행을 계획한 뒤 무사증 입국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입항하려는 이들을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집했다. 이들은 트럭 화물칸에 외국인들을 숨겨 선박에 선적하는 방법으로 제주도 밖으로 나가는 것을 도왔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당 최대 300만원씩 총 5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의 대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객선에 실린 트럭 화물칸에서 외국인 다수가 나오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선주가 "불법 밀입국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검거된 외국인들은 제주도에 있다가 일자리를 구하거나 사정이 여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복지시설 아동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지사에 대한 법원의 1심과 2심 판결이 유죄와 무죄로 180도 엇갈렸다.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아동학대(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지사 A(4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0~2021년 전남 함평군의 한 복지시설에서 10대 아동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마트에서 시설의 적립포인트를 몰래 사용하려 했다거나 숲체험 캠프에서 시민을 향해 욕설했다는 이유로 A씨가 아이들을 발로 차 폭행했다고 검찰은 봤다. 1심에서 피해 아동은 A씨의 폭행 사실을 허위 진술했다고 탄원서까지 제출했으나, 1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수사기관 진술이 구체적이고, 나중에 피해 사실을 부인하긴 했으나 행정처분을 염려한 시설 측이 아동을 회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목격자 진술도 서로 다르고, 증거 능력이 없는 진술을 유죄의 근거로 삼은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여러 비행을 저지른 피해 아동이 다른 시설로 가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학교 주변에는 유해업소가 못 들어오게 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런 게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네요." 서울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이 학교 4학년 여학생의 아빠 정모(44)씨는 '차세대 휴게텔'이라고 적힌 한 업소를 언급하며 혀를 찼다. 이곳은 VR기기로 성인용 영상을 볼 수 있는 성인VR(가상현실)방으로, 문과 창문이 모두 어두운 시트지로 가려져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이 업소가 초등학교 담벼락에서 직선거리로 약 29m, 정문에서 도보로 2분 떨어진 곳에 있다는 점이다. 교육환경보호법은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유치원·초중고 등)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의 지역을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 구역에는 신·변종 성매매 업소와 성인용품점, 유흥·단란주점 등 유해업소가 들어설 수 없다. 이 성인VR방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적발돼 운영자가 검찰로 송치된 뒤로는 운영을 멈췄지만, 외관상으로는 영업 중일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6학년생 하모(12)양은 "학교 근처니깐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담벼락에도 유해업소가 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가족수당을 이중으로 받은 광주 남구 소속 공무원들이 자체 점검에서 적발됐다. 1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가족수당 지급 사례 실태 점검 결과,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직원 9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배우자 또는 형제·자매가 공무원인데도 가족수당을 중복으로 신청해 총 153만원을 부정하게 받았다. 부부 모두 공무원인 경우 부부 중 1명만 가족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대다수는 이 지침을 어기고 중복으로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적발 직원들이 부당하게 수령한 가족수당 전액을 환수했다. 다만 이들의 행위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징계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에 따라 연봉 외 급여인 가족수당은 부양가족이 있는 공무원에게 지급된다. 배우자가 있을 경우 4만원, 첫째·둘째·셋째 자녀가 있으면 3·5·7만원을 매달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지침을 알지 못해 가족수당을 이중 수령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가족 내 공무원이 여러 명이더라도 가족 대표 1명만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섬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원격 진료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섬 닥터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협약 대상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HK이노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다. 해수부는 전국 100개 섬 1만여명 어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5개월 동안 원격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업인들은 마을 회관에서 원격 진료 전문 업체를 통해 사전 문진·진료·약 처방 및 배송·진료 기록 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필요에 따라 병원 방문 진료 예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난청 아동의 재활치료 공간인 'KT 꿈품교실'이 17일 호남지역 최초로 전남대학교병원에 개소했다. 전남대병원은 KT·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합동으로 이날 오후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난청아동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KT 꿈품교실 개소 행사를 열었다. 꿈품교실은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 착용 후 재활 중인 난청 아동 대상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KT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서울, 캄보디아,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꿈품교실을 개소했다. 6동 6층 소아과 병동 놀이방에 자리 잡은 꿈품교실에서는 소규모 언어·음악 재활치료, K팝 댄스 클래스, 힐링 캠프, 부모교실, 인공와우 기기 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협약식에는 정신 병원장, 지정옥 KT 전남북광역본부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난청 아동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지정용 KT 본부장은 "난청 아동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 자신감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재활치료의 범위를 사회적응 재활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권역 책임의료기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광주 동구는 17일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이 전동휠체어 등을 운행하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낸 경우 건당 최대 2천만원까지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본인이 다치거나 전동휠체어가 망가진 것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동구에 주소를 두고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비는 동구에서 일괄 납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최초로 시행되는 정책으로 장애인들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천주교를 중심으로 한 성지순례 투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역 종교문화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종교 성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고자 기획됐고, 주 1회 당일 코스로 짜였다. 참가자들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천호성지, 되재성당, 초남이성지 등을 방문한다. 천호성지에서는 뷔페식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각 성지에서는 담당 수녀가 해설하고 미사에도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관광체육마케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의 천주교 유산이 세계유산 등재에 한 발짝 다가가고 성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