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서부면 대하축제장 주변 식품접객업소 155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위생 관련 수칙을 위반한 4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여름에 휴업했다 영업을 재개하면서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 24곳, 식재료 및 냉장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 18곳이다. 군은 이들 업소에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할 계획이다. 유승용 위생팀장은 "축제와 명절을 맞아 홍성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제29회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조동복(70) 씨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1천만원을 5일 시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조씨는 "어려운 가정들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외로움보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안양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명절 이웃돕기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 저소득층 교육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남 통영 섬 지역에 해상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전문으로 하는 소방정대가 생겼다. 경남소방본부와 통영소방서는 5일 통영시 한산도(한산면)에서 통영소방서 소방정대 한산청사 이전 개청식을 했다. 소방당국은 한산면사무소 인근 옛 한국전력 건물을 리모델링해 한산청사로 사용한다. 소방정대는 선박이나 연안과 가까운 시설물 화재에 대응해 불을 끄거나 구조·구급활동을 하는 소방정을 운용하는 부서다. 경남소방본부는 화재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육지인 통영시 도남동에 있는 소방정대를 섬인 한산도로 전진 배치했다. 이전 개소한 소방정대는 24명이 근무하며 소방정 1대, 고속정 1대를 운용한다. 통영시는 해상 화재 출동, 구조구급 수요가 많은 지자체다. 통영시에 속한 섬이 570개(유인도 43개)로, 어선 조업·해상가두리양식 등 어업활동과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유도선 운항이 활발하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다이빙의 성지'로 알려진 필리핀 관광지 보홀의 유명 다이빙 장소에서 산호에 한국인 관광객 등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이름 등을 새겨넣은 것이 발견돼 당국이 이 장소를 일시 폐쇄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보홀주 팡라오시는 지난 2일부터 유명 다이빙 포인트인 버진아일랜드의 다이빙 등 활동을 금지했다. 낙서를 발견한 다이빙 강사 다닐로 메노리아스는 지난 7월 1일 산호의 낙서를 처음 봤다. 이후 지난달 30일 다시 버진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김 민'(KIM MIN), '소윤'(SOYUN), '톰'(TOM)과 같은 이름 최소 13개가 산호에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메노리아스가 이런 사실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보홀주 당국 등 관계자들은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이 장소를 찾아 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에리코 애리스토틀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는 주 정부가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산호초 파괴의 책임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산호초 파괴 당사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5만 필리핀페소(약 118만원)의 현상금을 주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4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9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층에는 A씨 등 1세대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불이 나자 B씨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어있는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할머니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전 6시 38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댐 건설로 물에 잠겼던 그리스 마을이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약 45년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중부의 킬리오 마을은 1970년대 말 댐이 건설되면서 마을 전체가 인공 저수지에 잠겼다. 그런데 최근 몇 달간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마을 일부가 물 밖으로 드러났다. 킬리오 마을이 수몰됐을 때 다른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지대로 이주했던 요르고스 이오시피디스(60)씨는 AFP 통신에 "저수지의 수위가 40m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마을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장인의 2층짜리 집이 보이고, 그 옆에는 사촌들의 집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올해 6월과 7월 평균 기온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에 이어 9월 들어서도 무더위와 가뭄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그리스 전역에 걸쳐 몇 달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그리스 당국은 아테네 주변 지역이자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아티카 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아껴 써달라고 당부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전날 동부 테살리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10년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은 설렘과 함께 '두려움'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홍 감독에게는 10년 3개월 만의 대표팀 훈련이다. 16강 탈락의 실패를 맛봤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와 경기를 앞두고 치른 것이 홍 감독의 마지막 대표팀 훈련이었다. 훈련에 앞서 기자들 앞에 선 홍 감독은 "집에서 나오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운동장에 서는 게 10년 만이다 보니 설렘도 좀 있었다"면서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좀 많이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어 "아무래도 예전에 경험을 한 번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나오는 두려움…, 그때는 그런 걸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 두려움이 참 많이 있다는 게 10년 전하고는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자리에 또 올 수 있었던 건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이겨나가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고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이라면서 "(10년 전 실패에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새 교육과정 적용으로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쓰일 모든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 내용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 브리핑을 열어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7종, 고등학교 한국사 9종 모든 교과서에 4·3 관련 내용이 기술됐다고 밝혔다. 이전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 7종 중 5종,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9종 모두에 4·3이 기술됐었다. 교육청이 새 교과서를 검토한 결과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4·3 서술 내용과 분량이 이전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와 비슷했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경우 새로 채택된 한국학력평가원을 제외한 기존 8개 출판사는 대부분 이전 교육과정에서 미비했던 부분(4·3의 정의, 진압 시기와 주체, 봉기 세력)을 보완했다. 지학사와 해냄에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분량과 서술 내용이 늘어났다. 또한 동아출판·씨마스·비상교육은 4·3특별법 전면 개정과 배·보상 등을 반영했고, 리베르스쿨은 제주4·3평화공원과 대만 2·28 화평공원 비교를 통한 평화·인권 내용을 수록하는 등 4·3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태풍 '매미'가 불러온 해일로 2003년 큰 피해를 봤던 마산항 구항을 찾아 방재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기립식 방호벽 작동 여부와 방재언덕, 투명 방호벽 등 시설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작년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비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차수벽 등 방재 시설을 전국 16개 항만 22개소에 설치 중이다. 송 차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같은 재난은 예방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재해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30일 당 연찬회에서 "대통령 따로 가고, 당 따로 가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예가 단 한 번도 없다"며 원만한 당정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선 중진이자 윤석열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권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동료 의원 특강'에 연사로 나서 "우리가 집권 여당이다. 정말 당정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 때 이회창 대선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정동영 대선 후보가 낙선한 일을 예로 들며 "당정이 일치가 안 되고 분열돼 대통령 따로 당 따로 가서 정권을 재창출한 여당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대통령의 권력이 더 강하다. 더 강한 대통령과 함께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가 더 많이 고민해야 하고, 의원들의 의사가 어디에 있는지, 모으는 절차를 더 자주 해야 한다"며 "그래야 당 지도부가 정부에 말할 힘이 생긴다"고 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설득을 해야지, 그냥 말 한마디로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기도지사 복권,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