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처남 앞에서 아내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28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에서 아내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다리 부위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함께 있던 처남과도 다툼이 있었고 처남도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25일 오전 2시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동부두 인근 해상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바다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인근 컨테이너 터미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작업복을 입고 있었으며 맨눈으로 확인되는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가 어떤 경위로 사고를 당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며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경찰은 같은 날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6일이 지난 이날까지 작성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글로 인해 이튿날 경찰이 야탑역 일대에서 순찰 강화한 상황에서도 "경찰차도 오고 나 참 찾으려고 노력하네. 열심히 찾아봐라 지금 야탑이니"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추가로 올라오기도 했다. 추가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 또한 확인되지 않아 그가 앞선 게시글의 작성자와 동일인인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이 각종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는 적지 않다. 지난해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23) 사건이 발생한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유령 업체를 내세워 동두천시청에 가구를 납품해온 동두천시의회 소속 시의원 A씨의 아내와 아들 등 모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A씨가 시의원에 당선된 뒤 10년 동안 유령 업체 명의로 시청과 계약을 맺어 가구 등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시청과 맺은 납품 계약은 50여 건으로, 금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지방의회 의원의 직계 가족은 지자체와 납품 계약을 맺을 수 없다"며 "이에 엉뚱한 업체 이름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청과 납품 계약을 맺는 과정에 시의원이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술에 취해 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 부대 소속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노상에서 택시 기사인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동료 3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고 동료들이 내린 뒤 마지막까지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가 택시비 약 7만7천원을 요구하자, A씨는 시비 끝에 기사를 폭행하고 자신이 속한 부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고 그를 지난 12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택시비가 많이 나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추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경기도가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2024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38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의정부 경전철은 익일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반 35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큰 걸음을 경기도가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도민께 보고드립니다. 작년 9월, 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공식 요청했습니다. 벌써 1년 전 일입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無)’로 일관했습니다. 360만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를 일언반구도 없이 묵살한 중앙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더 이상 정부의 대답만을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이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나서겠습니다.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경기도는 구체적인 실천 단계로 들어갑니다. 경기북부의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합니다. 첫째, 경기북부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조동복(70) 씨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1천만원을 5일 시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조씨는 "어려운 가정들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외로움보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안양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명절 이웃돕기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 저소득층 교육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4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9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층에는 A씨 등 1세대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불이 나자 B씨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어있는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할머니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전 6시 38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