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동절기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2023년 5월까지 8개월간 가스요금이 체납돼도 도시가스 공급 중단을 일정기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유예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이다. 현재 도시가스 요금납부 독촉장을 2회 이상 받고도 요금을 미납하면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유예 대상자는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연체료에 대해 감면 조치한다. 유예기간 종료 후 유예받은 도시가스 요금은 대상자가 분할 납부를 신청하면 내년 9월까지 4개월 범위에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김정섭 전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최근 LNG 가격 등 물가인상에 따라 도시 취약계층이 경제적 이유로 가스요금 체납이 우려된다”며 “이들에게 동절기 도시가스가 중단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에 기재된 해당지역 도시가스사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 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관광협회가 주관했으며, 순천시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전남관광재단, 순천시관광협회, 전남외식업협회 순천시지부가 함께하는 등 민관 공동협력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주변 상인을 대상으로 방문의 해를 알리고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변 음식업소를 방문해 더 친절하게, 더 청결하게, 더 안전하게라는 ‘3더 운동’ 참여 스티커와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전남 방문의 해 기간 권역별로 ‘관광 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지속해서 실시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인프라 확충과 볼거리 마련 못지않게 친절한 환대 의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광 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다시 찾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남도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암 솔라시도 기업도시 사우스링스영암 골프장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2 코리안투어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성공을 짓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우성종합건설 오픈(구 부산·경남오픈)은 부산·영남에 기반을 둔 후원사가 영호남 화합을 위해 전남지역에 개최한 대회로, 골프 팬들과 도민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1년도 제3회 우성종합건설오픈 우승자인 박상현을 비롯해 김민규, 함정우, 황준곤, 허인회 등 144명의 KPGA 프로가 우승상금 1억4천만 원 등 총상금 7억 원을 두고 사우스링스영암의 그린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이번 대회는 ‘JTBC GOLF’ 채널를 통해 나흘간의 현장 열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창궐 이후 도내 첫 무료입장이 가능한 유관중 KPGA 경기로 지역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KPGA 대회가 오랜만에 전남에서 개최돼 감회가 새롭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영호남 교류를 더욱 증진하고,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와 ‘전남관광 1억 명, 해외 관광객 3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남 담양군 금성면에 사는 어머니 집을 찾았던 딸 A씨는 수도 요금 고지서를 확인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 평소 5000원 가량 나오던 수도 요금이 지난달 5만원 가까이 나와서다. 어머니는 홀로 지내는 데다 주방을 제외하고는 지하수를 이용해 수도를 쓰는 일이 거의 없었다. 같은 마을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B씨도 최근 수도 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매출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수도 요금이 전달보다 5배 가량 뛴 7만9000원이나 나왔다. B씨는 건물이 오래됐기 때문에 누수 문제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담양군에서 보낸 사과문을 보고서야 ‘수도요금 폭탄’의 진실을 알게 됐다. 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담양군은 지난달 금성면 일대 1954가구에 총 3억4000만원 상당의 수도 요금을 청구했다. 평소 6000여만원대였던 마을 전체의 수도 요금이 갑자기 6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가구당 적게는 수만원에서 많게는 800만원이상이 부과된 경우도 있었다. 담양군은 사과문을 통해 금성면 일대에 떨어진 ‘수도요금 폭탄’의 내막을 알렸다. 사과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아날로그 수도계량기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무안부군수에 김성훈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을 8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최근 무안부군수의 농지취득 관련 사항이 언론에 보도되자 전남도의 감사가 이뤄지면서 교체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신임 김성훈 무안부군수는 신안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와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무안군 운남면장,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자치행정과, 기획예산실 등에서 근무하고 2013년 전남도에 전입해 희망인재육성과장, 회계과장, 사회재난과장을 역임했다. 무안군과 전남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조직 내 소통도 원활하며, 전남도와 무안군 간 가교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김성훈 부군수가 무안군에서 26년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무안군정을 잘 이끌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건설’을 위해 무안부군수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체험 학습을 떠난다며 학교를 결석하고 실종됐다가 약 한 달 만에 바다 속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광주광역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일가족 3명의 장례식이 1일 광주의 한 화장(火葬)장에서 치러졌다.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는 유가족은 없었다. 화장된 유골을 묻을 장지가 정해지지 않아, 유골함은 화장장의 별도 공간에 임시로 안치됐다. 조양의 장례식은 별도 빈소 없이 안치된 시신을 입관한 다음 바로 화장하는 ‘무빈소 장례식’이었다. 3일장 등 정식 장례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화장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양 아버지 조모(36)씨는 2번 화로에서, 어머니 이모(35)씨와 조양은 8번과 9번 화로에서 화장됐다. 이 화장장은 화장로가 총 11곳이다. 그러나 화장이 이뤄지는 동안 조양 가족의 화장로 앞을 지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의 영정 사진은 없었다. 고인 이름도 ‘조**’와 같이 익명으로 표시됐다. 화장 직전, 화장된 유골을 담을 빈 목함도 운구 업체 직원이 직접 가져다 뒀다. 이 직원은 “가족이 왔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화장이 끝나자 각 화로에 화장장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맞아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늘리고, 내년 8월 문을 여는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치겠다”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 된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2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았던 가슴 뭉클한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을 일궈낸 김대중 대통령의 용기와 신념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6․15 남북공동선언은 8천만 겨레의 가슴에 희망을 주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선언”이라며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최근 한반도 정세가 매우 어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고흥 도양읍 녹동항에서 위생적이고 현대화한 시설을 갖춘 고흥군수협 청정위판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고흥군수 권한대행, 이홍재 고흥군수협장, 고흥군 도의원, 고흥군의회 의장‧의원, 고흥군 사회단체 단체장, 전국 지구별 수협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고흥군수협은 전국 수협 중 위판금액 기준, 2021년 전국 8위(1천558억 원)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 굴지의 수협이다. 이날 준공한 청정위판장은 총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천929㎡의 지상 3층 건축이다. 고흥에서 생산하는 활선어, 낙지, 문어의 80% 이상을 위판할 예정이다. 위판장 바닥의 철저한 방오 처리로 산지 유통시설의 위생안전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되며, 수산물 운반차량 출입과 상하차가 쉬워져 어업인 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도내 수산물 위판장 시설 노후화로 산지 유통에 애로가 많은 만큼, 노후 위판장 모두 현대화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여순사건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순천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19사건 특별강좌와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가는 디딤돌’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현장에서 필요한 조사교육과 함께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국 현대사까지 아우르는‘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강좌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오후 강좌는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학생, 여순사건 유족들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사 자료와 진상규명 절차를 알기 쉽게 풀어줌으로써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과 강사들을 살펴보면, 19일에는 여순사건과 군(軍)에 대해 중점 연구한 조선대학교 노영기 교수가 해방 이후 미군정의 정책과 한국군의 창설과정과 여순사건 당시 군 작전 전개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김종민 제주4·3위원회 위원이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여순사건특별법 내용과 신고․접수 요령, 조사 기법 등을 전수한다. 순천대 10·19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