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육군 11기동사단은 내달 2∼4일과 10일에 강원 홍천군, 경기 양평군·여주시 일대에서 지상협동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유형의 적 도발 및 침투 상황을 가정해 부대의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자 진행한다. 부대는 훈련 기간 지역 내 주요 도로에서 궤도 장비와 병력 기동을 할 예정으로, 주민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단 관계자는 22일 "훈련 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힘쓰겠다"며 "불편 사항이 있으면 부대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진행 중인 20일 중부전선에서 UFS 연습과 연계한 육군 7포병여단 지상군구성군사령부(지구사) 대화력전 훈련이 실시됐다. 지구사는 전시에 한미가 연합으로 구성하는 사령부를 뜻하며, 대화력전은 포병 화력 등을 동원해 적의 모든 타격 수단을 전시 초기에 궤멸시키는 작전을 말한다. 7포병여단은 지구사 대화력전 태스크포스(TF) 부대로, 이날 오전 8시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에서 진지를 점령한 K9A1 자주포 18문에 사격 명령을 하달했다. 이들은 이날 1시간 동안 산 너머 표적지로 약 140여발 포탄을 발사한 뒤 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7포병여단 강혁 준장은 "기동군단 화력 전투 부대답게 UFS 연습 기간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최상의 화력전투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미국이 한국에 대한 아파치 헬기 판매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AH-64E)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DSCA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AH-64E 최대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현대화된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AN/ASQ-170 최대 36개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경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치는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는다. 무장은 헬파이어 미사일 외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한다. 최대 순항속도는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교육부는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19~22일 실시하는 국무총리 주관 을지연습에 교육부와 총 248개 교육행정기관 2만9천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해 정부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 서해 5도 등 접적지역 학생 보호와 학교 재배치 훈련 ▲ 사이버 교육행정전산망 장애 조치 훈련 ▲ 북핵 위협 고조에 따른 학생 안전 조치 등 다양한 실전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전시에도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교육 지원과 영유아 보육·교육 체계에 대해 토의해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올해는 37개 국립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해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전시에도 연합대학 운영 등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모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22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각 기관에서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훈련 사이렌이 울리면 학생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비상사태 시 학생을 보호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해군은 1함대사령부가 19일 동해항 인근 해상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하나로 항공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난구조전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10여 명, UH-60 해상기동헬기, 고속정 등이 투입돼 해상 재난·조난 발생 시 항공기를 이용해 현장에 구조 인력을 투입하는 상황에 대한 훈련이 이뤄졌다. 구조 지시를 받은 심해잠수사들은 해상기동헬기에 탑승해 현장으로 이동한 뒤 구조용 인양 장치(호이스트)를 해상으로 내려 조난자에게 접근한 다음 구조하는 훈련을 벌였다. 훈련을 주관한 정태윤 대위는 "조난자를 반드시 구조한다는 각오로 구조작전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해군의 전투력을 향상할 76㎜ 철갑고폭탄이 생산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2일 열린 제109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에서 76㎜ 철갑고폭탄 양산 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철갑고폭탄은 장갑을 뚫는 고폭탄이라는 의미다. 표적에 충돌하는 즉시 폭발하는 일반 고폭탄과 달리 충격지연신관을 장착하고 있어 적 선체를 뚫고 들어가 내부에서 폭발함으로써 더 심한 손상을 주게끔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윤영하급 고속함과 참수리급 고속정 등의 주력 포인 76㎜(3인치) 함포에서 발사할 수 있다. 철갑고폭탄은 외국산만 있었으나 2019년 국내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고, 2026년부터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김호성 화력사업부장은 "해군의 대함 작전 능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군 인도까지 철저하게 사업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해군의 대잠 작전 능력을 키울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가 연내 한국에 도착한다. 7일 해군에 따르면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시호크 초도 물량이 오는 12월께 국내로 인도될 예정이다. 군은 총사업비 9천600억 원을 들여 시호크 12대를 도입하기로 2020년 결정한 바 있다. 시호크가 국내 도착 뒤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되면 해군의 대잠 작전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시호크는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고 시속 270㎞로 비행한다.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시호크의 최대 강점은 긴 체공 시간과 항속 거리다. 한 번 이륙 시 4시간가량 작전할 수 있고 항속 거리가 834㎞에 달한다. 해군이 현재 30여 대를 운용 중인 해상작전헬기인 와일드캣과 링스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와일드캣은 장착 장비에 따라 체공 시간 1시간 30분∼3시간 정도에 항속 거리 518㎞ 수준이다. 링스는 체급부터가 시호크보다 한 단계 아래로 대체 기종 도입 사업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해군은 2012년 와일드캣을 도입할 때도 성능에서 우위에 있는 시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육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며 같은 부대 소속 상관인 여성 장교·부사관들을 성적으로 모욕한 병사에 대해 법원이 처벌을 유예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부(손현찬 재판장)는 상관모욕죄 혐의 항소심에서 20대 A씨에게 1심과 같이 선고를 유예했다. 양형부당을 주장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며 징역 4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한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선고유예란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가 이 기간이 지나면 처벌하지 않는 판결이다. 강원도 고성군 한 육군 부대 운전병으로 복무한 A씨는 2022년 11월 말부터 2022년 12월 초 사이 같은 부대 소속 20∼30대 여성 장교·부사관 4명을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우리 여 간부 중 엉덩이 큰 사람이 있지 않으냐", "우리 대대 3대 엉덩이" 등을 말하며 피해자들 이름을 거론했다. 다른 병사들에게 피해자 사진을 보여주며 모욕하거나, 성관계 관련 발언을 한 것도 주요 범죄 사실에 포함됐다. A씨 변호인 측은 1심에서 "피고인의 발언이 모욕에 해당하지 않고, 고의가 없었다"며 "함께 생활하는 병사들 사이에서 말한 것으로 공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군 간부 숙소는 폭행 사건이 벌어진 후 합의가 있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군사기지'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간부 숙소에서 이뤄진 폭행은 합의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법원은 관사로 제공된 숙소는 사생활이나 복지 차원을 넘어 군사상 필요한 시설이며 군사기지 개념을 군사 임무가 직접적으로 이뤄지는 장소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 김경애 서전교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군 간부 A(32)씨에게 원심 판결과 같은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은 충분히 수긍할 수 있고, 피고인의 주장처럼 군사기지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22년 4월 8일 관사 형태의 군 간부 숙소에서 후배 간부 B씨를 무릎 꿇리고 물건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건 후인 지난해 8월 B씨와 합의했다. 통상 폭행죄는 재판에 넘겨졌더라도 합의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면 공소기각으로 종결된다. 하지만 1심 군사법원은 사건이 벌어진 간부 숙소는 '군사기지'에 해당한다며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