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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정부 16개 부처 인선 완료…평균 59.7세·서울대 법대 약진(종합2보)

60대 9명·40대는 1명…女후보자 3명
영남 출신 7명·호남 출신 1명
尹당선인 동문 '서울대 법대'만 5명…최측근·尹 인연도 눈길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장관 후보자 2차 인선을 발표하면서 새 정부 조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총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 인선을 끝낸 가운데,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면 60대 서울대 출신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평균 연령 60세 육박…여성 3명·호남 출신 1명에 불과=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이날까지 두 번에 걸쳐 총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추경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김인철 ▲법무부 한동훈 ▲행정안전부 이상민 ▲외교부 박진 ▲국방부 이종섭 ▲통일부 권영세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보건복지부 정호영 ▲여성가족부 김현숙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국토교통부 원희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환경부 한화진 ▲해양수산부 조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등이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9.7세다. 60대가 9명, 50대가 6명, 40대가 1명이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68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9세로 가장 젊었다. 여성은 이영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이다.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출신이 4명이고, 충청권(대전·충북)이 2명이었다. 호남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가 전북 출신으로 유일했다.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현역의원은 총 4명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7명으로 두드러졌다. 이어 고려대가 4명, 경북대 2명, 광운대·육군사관학교·한국외대가 각 1명이었다.

 

 

尹 선후배 '서울대 법대'만 5명…캠프시절 인연도 약진=출신 대학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서울대 법대 출신들이 다수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았다는 점이다. 총 16명의 후보자 중 5명(박진·권영세·이상민·원희룡·한동훈)이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윤 당선인과 선후배 사이다.

이 중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대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 하는 등 인연이 깊다. 윤 당선인이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입당을 성사시킨 인물,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파격 인사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내 대표적인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된다.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역임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충암고, 서울대 법대 라인을 잇는 윤 당선인의 4년 후배다. 대선 캠프 때부터 윤 당선인을 측근에서 보좌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윤 당선인과 동갑인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치권에 뛰어들며 인연을 맺은 이들의 입각도 눈길을 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정치참여 선언을 하기 전 반도체 공부를 위해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인연을 맺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경선캠프 때부터 고용복지정책본부장을 맡으며 윤 당선인을 보좌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역시 경선캠프에서 외교·안보·통일 분과 정책자문단으로 합류하며 윤 당선인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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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동해 가스전 탐사 근거 충분…12월 바로 시작 계획"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 "제도를 구비하고 여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12월에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방미한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나온 물리탐사 자료를 보면 탐사는 해봐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검증도 충분히 받은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는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이것을 하는 상황"이라면서 "희토류 등 자원 문제 때문에 자국 영해 내에서 이런 개발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 외교 이후 조금 문제가 생기면서 거의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좋은 호재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지금 발견된 유망구조에서는 최대한 합리적으로 탐사·시추는 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국내 제도가 대규모 자원 개발과는 안 맞게 돼 있다. 그래서 국내 제도를 정비하고 해외 투자가 들어와서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해외 투자 유치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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