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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이나] 장난감 드론으로 러시아군 찾아 격파한 15세 소년, 우크라 영웅으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장난감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수하는데 공을 올린 우크라이나 10대 소년이 자국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글로벌뉴스 등 외신은 키이우의 집 근처에서 드론을 날려 러시아 탱크부대의 위치를 파악해 우크라이나군에게 정보를 전해준 안드리 포크라사라는 소년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무인정찰부대 사령관인 유리 카자노프는 이 소년이 결정적 좌표를 제공했다며 "그는 진정한 영웅이고,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크라사는 15세의 평범한 소년으로 살던 지역에서 유일하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그에게 드론 조종을 요청했고, 그는 러시아군의 위치를 파악해 정보를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포크라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방위군은 러시아 부대가 있을 만한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줬다"면서 "그 정보를 토대로 러시아군의 정확한 좌표를 찾아 전달하는 게 목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트럭 한 대가 오랫동안 불을 켜고 있었기 때문에 찾을 수가 있었다"면서 "지토미르 도로에서 움직이는 가장 큰 물체 중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러시아군의) 좌표와 사진을 전달했고,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위치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포크라사는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러시아군의 위치를 제공했고, 우크라이나군은 포크라사와 가족을 최대한 보호하며 폴란드로 피란을 갔다고 전해졌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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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檢, 이재명 한 사람 죽이려 소설 창작…희대의 조작수사"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기소한 것을 두고 "검찰 독재정권의 조작 수사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연일 검찰 때리기를 이어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의 대북 송금 수사는 조봉암 간첩 조작 사건처럼 희대의 조작 수사로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대표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증거를 왜곡하고 증언을 조작하고 소설에 가까운 혐의를 창작해 기소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하 여금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비와 방북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며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지난 12일 기소했고, 이 사건은 이 전 부지사의 1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에 배당됐다. 한 대변인은 "지난 7일 선고된 이 전 부지사의 판결을 보면 국가정보기관의 보고서는 배제되고 오히려 조폭 출신 사업가의 주장은 받아들여졌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지사 재판부가 '북측 리호남이 쌍방울 계열사 주가를 띄워주는 대가로 수익금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국정원 문건과 관련, "얼마나 검증됐는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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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의심사고 시 제조사가 결함 입증해야"…도현이법 재청원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도현이 가족이 이른바 '도현이법'(제조물 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 제정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입법례가 없으며,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결국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으나 이번에는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제조물 책임법 지침 조항을 신설한 점을 들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도현 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에 따르면 이씨가 올린 국민동의 청원은 30일 이내 100명의 찬성과 국회의 청원요건 심사를 통해 14일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게시됐다. 이씨는 "올해 3월 EU에서 '소비자인 원고가 기술적 또는 과학적 복잡성으로 인해 제품의 결함과 인과관계를 입증하기가 과도하게 어려운 경우 결함과 인과관계를 추정해서 입증책임을 소비자에서 제조사로 넘기는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를 반영한 제조물 책임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량 제조사인 KG모빌리티(이하 KGM·옛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7억6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이씨는 소비자가 차량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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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 휴전 제안에 "신뢰 못해…히틀러 같은 짓"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조건 제안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이탈리아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SkyTG24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 발언을 겨냥해 "히틀러가 하던 것과 똑같은 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과거와 다르지 않은 최후통첩 메시지"라며 "이제 나치즘이 푸틴의 얼굴을 갖고 나타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영토 확장을 지향했던 것을 끌어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한 것이다. 이날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즉시 휴전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립, 비동맹, 비핵 지위와 비무장화, 비나치화를 필수 조건으로 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방의 모든 대러시아 제재를 해제할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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