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구조활동 벌이는 119대원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http://www.woorinewspaper.co.kr/data/photos/20230310/art_16783478810151_9da7a2.jpg)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육군 부사관이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내 아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수사 당국이 범죄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어제 새벽 5시쯤 강원 동해시에서 육군 원사가 몰던 승용차가 축대 벽을 들이받는 단독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원사의 아내가 숨졌고, 원사는 중상을 입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원사의 자택 주변부터 사고 지점까지의 CCTV를 분석한 결과, 해당 원사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아내를 차량에 태우는 모습 등 범죄 의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육군은 "현재 군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