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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군 "공습에 숨졌다는 유엔 직원, 하마스 테러리스트"

"UNRWA, 직원 신상정보 제공 요청에 무응답"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알자우니 학교폭력 때 숨졌다는 유엔 직원이 사실은 하마스 대원이라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군은 어제 누세이라트 지역의 알자우니 학교로 쓰이던 단지의 지휘통제소에서 활동하던 테러리스트를 정밀 공격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 총 9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무함마드 아드난 아부 자이드, 야세르 이브라힘 아부 샤라르, 아야드 마타르 등 3명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이면서도 하마스 무장대원으로 활동해온 이들이라고 이스라엘군은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UNRWA 현지 직원들이 숨졌다는 주장을 검토하고자 이들의 이름 등 세부 신상정보를 달라고 반복적으로 요청했지만 UNRWA는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AP 통신 등은 병원 관계자 등을 인용해 알자우니 학교 공습으로 1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UNRWA는 직원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필립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전쟁이 시작된 이래 구호 시설, 업무, 인력이 노골적, 지속적으로 억압받았다"고 밝혔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직원 피살을 규탄하며 "조사와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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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巨野, 김여사·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 본회의 강행처리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당 단독으로 잇따라 통과됐다. 두 특검법에 반대해 온 여당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본회의 단독 소집에 반발하며 회의 자체를 불참했다. '김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6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김 여사의 인사 개입·공천 개입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특별검사 추천권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갖도록 했다. 두 야당이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들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한다. 특검 수사 기간은 90일로 하되 필요한 경우 한차례(30일) 연장하고, 그 사유를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이후에도 수사를 마치지 못했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울 경우 추가로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때는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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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레바논 연이틀 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이스라엘 배후 추정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레바논에서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가 이틀에 걸쳐 대량으로 폭발하면서 최소 25명이 숨지고 3천명 넘게 다쳤다. 최근 헤즈볼라를 겨냥해 공격 수위를 높여온 이스라엘이 공작을 벌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헤즈볼라 등 반서방·반이스라엘 무장세력 '저항의 축'과 이를 이끄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맹비난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고조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 동부 베카벨리 등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터졌다.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하고 약 2천8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에는 모즈타바 아마니 주레바논 이란대사도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란 외교부는 이를 부인했다. 접경국 시리아에서도 삐삐 폭발로 헤즈볼라 대원 등 1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보건부는 모든 시민에게 소지한 삐삐를 즉각 폐기하라고 요청했지만, 이튿날에도 의문의 폭발이 이어졌다. 18일에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와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등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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